
주변을 돌아봐야 하는 쌀쌀해진 계절로 접어든 가운데, ㈜에이에스아이엔디(대표 조영상)와 ㈜볼타온(대표 최승호)이 지역사회 건강 복지 향상을 위해 뜻을 모으고 수수꽃다리 장애인협회(이사장 조유희)에 휠체어 체중계를 기부하며 훈훈함을 전했다.
지난 11월 21일 수수꽃다리 장애인협회를 방문한 양사는 희망 장애인 지원을 위한 휠체어 특수 체중계 전달식을 갖고 10대의 휠체어체중계를 전달했다. 전달된 휠체어 체중계는 총 1천만원 규모로, 함께이루는세상 사회적협동조합(대표 김선희)도 금번 기부에 협력하며 사회적 책임 강화에 힘을 보탰다.
이번 후원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및 고령층이 보다 안전하게 체중을 측정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휠체어체중계는 이용자가 휠체어에서 내려올 필요 없이 탑승 상태로 체중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로써 정확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건강을 위한 체중측정을 자주 해야 하는 장애인들에게는 꼭 필요한 장비이기도 해 이번 기부가 더욱 의미를 갖는다. 전달된 체중계는 지역 장애인복지시설과 재활기관, 병원 등 수요가 높은 현장에 배치되어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두 기업은 이번 기부를 계기로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기술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장애인과 노인 등 돌봄 대상자를 위한 ‘AI 헬스케어 솔루션’의 공동개발을 통해 지역 중심의 건강 돌봄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에이에스아이엔디 관계자는 “체중과 같은 기초 건강 측정부터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거동이 어려운 분들의 불편함을 덜어드리고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활동은 꾸준히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볼타온 관계자도 “기업이 성장하려면 지역사회와 함께 가야 한다. 이번 장비가 현장에서 꼭 필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수수꽃다리 장애인협회 관계자는 “체중 관리조차 어려웠던 이용자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며 “이번 나눔과 함께 두 기업이 보여줄 기술 협력은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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