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5·18 민주화운동 왜곡한 ‘광주 런닝맨’ 게임 등장…전두환 등장시키고 시민을 폭도로 묘사

  • 구름많음대구22.4℃
  • 구름많음순천25.9℃
  • 흐림부여22.7℃
  • 흐림제천17.6℃
  • 구름조금광양시29.5℃
  • 흐림상주21.5℃
  • 흐림문경22.0℃
  • 구름많음순창군24.1℃
  • 구름많음해남25.2℃
  • 비포항19.6℃
  • 맑음성산28.1℃
  • 흐림천안21.1℃
  • 흐림구미23.8℃
  • 구름조금진주26.3℃
  • 흐림영주18.7℃
  • 구름많음밀양28.4℃
  • 구름많음의령군27.9℃
  • 흐림경주시19.5℃
  • 구름많음임실22.2℃
  • 구름조금거제25.4℃
  • 비안동18.2℃
  • 비대전21.4℃
  • 구름조금여수27.7℃
  • 구름많음완도27.4℃
  • 구름많음인천20.4℃
  • 흐림청주22.4℃
  • 흐림청송군18.0℃
  • 흐림속초18.1℃
  • 맑음고흥28.3℃
  • 흐림부안24.1℃
  • 흐림춘천19.2℃
  • 흐림추풍령20.7℃
  • 흐림세종21.7℃
  • 맑음남해27.3℃
  • 흐림대관령12.9℃
  • 흐림원주18.0℃
  • 흐림이천20.6℃
  • 흐림홍천19.2℃
  • 구름조금창원26.4℃
  • 흐림울산21.1℃
  • 구름조금양산시26.1℃
  • 흐림인제17.3℃
  • 구름많음함양군28.1℃
  • 구름조금북창원29.5℃
  • 흐림의성19.5℃
  • 구름많음파주20.7℃
  • 맑음보성군27.0℃
  • 맑음제주28.6℃
  • 흐림양평20.7℃
  • 구름조금장흥27.7℃
  • 비북강릉17.0℃
  • 흐림서산20.4℃
  • 흐림보령22.3℃
  • 구름많음고창25.4℃
  • 흐림동두천20.5℃
  • 흐림정선군16.2℃
  • 구름조금김해시29.4℃
  • 흐림영천19.9℃
  • 흐림합천27.5℃
  • 흐림영월18.5℃
  • 흐림백령도19.1℃
  • 구름많음영광군24.9℃
  • 흐림보은22.2℃
  • 흐림장수22.7℃
  • 구름많음거창27.1℃
  • 맑음북부산28.4℃
  • 흐림태백14.0℃
  • 맑음부산26.5℃
  • 맑음서귀포29.5℃
  • 흐림흑산도23.7℃
  • 흐림울릉도19.2℃
  • 구름조금통영27.6℃
  • 흐림홍성20.8℃
  • 구름많음산청27.8℃
  • 흐림수원21.1℃
  • 흐림충주20.5℃
  • 흐림북춘천19.7℃
  • 흐림서울20.9℃
  • 구름많음정읍24.0℃
  • 구름많음목포24.7℃
  • 흐림철원20.4℃
  • 구름조금고산27.4℃
  • 흐림강릉17.9℃
  • 구름많음고창군24.6℃
  • 구름많음강화19.8℃
  • 구름많음강진군27.7℃
  • 흐림전주24.5℃
  • 흐림울진19.3℃
  • 흐림동해17.6℃
  • 흐림금산22.3℃
  • 흐림서청주21.5℃
  • 흐림군산23.9℃
  • 흐림광주24.2℃
  • 흐림봉화18.4℃
  • 흐림영덕18.7℃
  • 구름조금진도군25.9℃
  • 구름많음남원25.0℃

5·18 민주화운동 왜곡한 ‘광주 런닝맨’ 게임 등장…전두환 등장시키고 시민을 폭도로 묘사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4 10:35:05
  • -
  • +
  • 인쇄
서경덕 교수 “아픈 역사 희화화, 즉각 대응 필요”
▲전두환 사진을 내건 온라인 게임의 한 장면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얼굴을 전면에 내세우고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는 내용의 온라인 게임이 등장해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게임은 미국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유통 중인 ‘광주 런닝맨’으로, 민주주의를 향한 시민들의 항쟁을 폭력 집단의 준동처럼 묘사해 국내외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게임의 배경은 1980년 5월, 광주. 그러나 시민들은 흉악범이나 폭력배로 표현되고, 이들을 진압하는 계엄군의 행위는 마치 정당한 질서 유지인 양 설정돼 있다.

논란이 커지자 국내에서는 해당 게임에 대한 접속이 차단됐다. 하지만 플랫폼 자체가 해외 서버를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한국 이외 지역에서는 여전히 자유롭게 다운로드 및 플레이가 가능한 상태다. 실제로 게임의 댓글 창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독일어 등 다양한 언어로 작성된 의견이 쏟아지고 있으며, 일부 해외 이용자들은 이를 단순한 오락물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중국 타오바오에서는 전두환의 얼굴이 인쇄된 가방과 티셔츠가 판매돼 논란이 됐다"며 "이번 게임 역시 같은 맥락에서 남의 나라 고통스러운 역사를 소비 대상으로 삼는 명백한 역사 왜곡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희생이 희화화되는 상황은 단순한 문화의 문제를 넘어 국제적 인권감수성의 문제"라며 "게임물관리위원회 등 관련 기관의 즉각적인 대응과 외교적 채널을 통한 플랫폼 차원의 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초·중·고

대학

공무원

로스쿨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