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5일(금) 오전 안산 선일초등학교에서 열린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 지원 간담회'에 참석해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여성가족부는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15일 오전 경기도 안산 선일초등학교를 찾아 지역의 협업 사례를 발굴하고 학교를 통해 교사, 다문화 학생 및 학부모에게 가족센터 서비스를 안내하고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선일초등학교, 안산시 교육지원청, 안산시・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군포시・여주시 가족센터 등 학교와 현장에서 다문화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유아기 언어발달 지원, 학습지원 및 진로설계 지원 등 성장 단계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내년에 다문화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기초학습, 진로상담 및 이중언어 교육 등을 확대할 계획이며, 정보 부족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정이 없도록 가족센터 서비스 정보를 학교(알림장, 문자 등)를 통해 다문화가족 학부모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부(한국장학재단)의 ‘대학생 다문화 상담(멘토링)’ 사업을 가족센터와 연계·운영하는 등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 아동·청소년이 정보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가족센터와 학교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년간 다문화 학생 수가 2013년 55,780명에서 2022년 168,645명으로, 202.3% 증가했다. 또한 7~18세에 해당하는 다문화가족 자녀 수는 2013년 74,632명에서 2022년 190,359명(155.1%)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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