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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균형 확대됐지만 전문대는 뒷걸음…창업강좌는 늘고 창업은 줄었다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6-30 10: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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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기술이전 수입은 증가, 산업체 경력 교수도 확대
전문대 기회균형 선발 0.5%p 감소…수도권·사립대가 비율 앞서
창업기업 수는 줄었지만 ‘창업강좌’ 및 ‘산학협력 기반’ 교육 확장세 뚜렷
▲교육부 제공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올해 대학 입학자 중 기회균형전형으로 입학한 학생 비율이 4년제 대학에서는 소폭 증가한 반면, 전문대학에서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과 산학협력 관련 교육도 전반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실제 창업 성과는 다소 줄어들며 온도차를 보였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6월 30일 ‘2025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4년제 및 전문대학의 신입생 구성, 산학협력 실적, 창업교육 및 계약학과 운영 등 핵심 교육지표 변화에 대해 종합 진단했다.

전체 408개 대학을 대상으로 공시된 이번 자료 중 분석 대상은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3개교와 전문대학 129개교 등 총 322개교이며, 이들은 신입생 선발 및 산학협력 분야의 7개 항목에 대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2025학년도 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 신입생 34만8352명 중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선발을 통해 입학한 학생은 3만2529명으로 9.3%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9.2%(3만1122명)보다 0.1%p 증가한 수치다. 국공립대의 비율은 8.8%, 사립대는 9.5%였으며, 수도권대는 10.7%, 비수도권대는 8.4%로 지역별 차이가 뚜렷했다.

반면 전문대학에서는 전체 입학생 14만5636명 중 기회균형 선발 신입생이 3710명(2.5%)에 그쳐 전년도 3.0%(4112명)보다 0.5%p 하락했다. 특히 공립전문대의 해당 비율은 0.4%로 사립대(2.6%)에 비해 크게 낮았다.

4년제 대학 신입생의 고교 유형을 보면 일반고 출신이 74.7%(26만346명)로 가장 많았고, 특성화고(6.9%), 자율고(5.4%), 특목고(4.1%), 기타(8.9%) 순이었다. 국공립대는 일반고 비중이 80.9%로 사립대(72.9%)보다 높았고, 비수도권대(77.0%)가 수도권대(71.5%)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문대학에서도 일반고 출신 비율이 58.2%(8만4748명)로 다수를 차지했고, 특성화고 출신이 20.2%, 기타가 17.7%였다. 수도권 전문대 일반고 출신 비율은 68.8%로, 비수도권대(50.3%)와는 18.5%p 차이를 보였다.

산학협력 부문에서는 4년제 대학의 기술이전 실적이 5624건으로 전년(5703건)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수입료는 1186억3000만 원으로 18.4%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기업이 대학에 지급하는 기술료가 큰 폭으로 늘었음을 의미한다.

전문대학 역시 기술이전 실적이 108건으로 전년 대비 12.5% 증가했으며, 수입료는 3억1000만 원으로 7.5% 줄어들었다.

산업체 경력을 가진 전임교원 수는 4년제 대학 기준 1만736명으로 전년보다 5% 늘었다. 국공립대는 2896명으로 12.5%, 사립대는 7840명으로 2.5% 각각 증가했다. 전문대학도 총 2574명으로 4.1% 증가했으며, 공립(23명)은 전년 대비 15% 증가, 사립(2551명)은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창업교육 부문에서는 4년제 대학의 창업강좌 수가 1만845개로 전년보다 14.1% 늘고, 수강 인원도 7.2% 증가한 36만3457명에 달했다. 반면 창업기업 수는 1825개로 6.5% 줄어드는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전문대학은 창업기업 수가 220개로 전년 대비 3.8% 증가한 반면, 창업강좌 수는 4442개로 5.6%, 수강 인원은 11만2433명으로 1.8% 각각 감소했다.

현장 수요 기반의 교육과정도 확대되는 추세다. 4년제 대학의 주문식 교육과정은 239개로 전년 대비 12.7%, 참여 학생은 1만1609명으로 7.2% 각각 늘었다. 전문대학은 교육과정 수가 993개로 3.2% 증가했으나 참여 학생 수는 3만8576명으로 1.7% 감소했다.

계약학과는 4년제 대학 기준 235개로 전년과 동일했으며, 학생 수는 9636명으로 3.2% 증가했다. 특히 혼합형 계약학과는 38개로 전년 대비 22.6%, 학생 수는 13.3% 증가한 2116명을 기록해 뚜렷한 확장세를 보였다.

전문대학의 계약학과는 153개로 3.4% 증가, 학생 수는 4119명으로 2.2% 늘었다.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는 학과 수와 학생 수 모두 크게 줄어든 반면, 혼합형은 학과 수가 73.1%, 학생 수는 38.8% 급증해 구조 변화가 두드러졌다.

교육부는 “대학알리미 공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험생과 학부모가 보다 투명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분석 결과를 상세히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정책의 실효성과 대학의 책무성을 높이기 위해 공시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는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매년 4차례 정기 공시로 진행되며, 대학알리미 누리집(https://www.academyinfo.go.kr)에서 6월 30일 오전 9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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