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작 30개 팀에 간식 박스 배송
학생들 반응, ‘즐거움과 건강을 모두 잡았다’
<기지개 체조 경연>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신체활동 중심의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기지개 체조 경연’과 ‘숏츠 영상 공모전’이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기지개 체조’는 ‘학생 신체활동의 기지개를 켠다’는 뜻을 담은 초등학교 맞춤형 체조 프로젝트다. 쉬는 시간이나 아침 활동처럼 짧은 시간 동안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설계돼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집중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프로젝트를 2023년 시범 운영한 뒤, 2024년 본격적으로 유치원부터 일반 시민들까지 확산시켜 국민체조로 자리매김하도록 했다. 현재 체조는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용되며 건강한 일상 운동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 21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기지개 체조 경연’에는 27개 팀, 학생 300여 명이 참가해 플래시몹, 랜덤플레이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KT위즈 김진아 치어리더가 학생들과 함께 기지개 체조 시범을 보이며 재능기부로 참여, 체조 동작을 가요 안무에 맞춰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커피차와 같은 이벤트도 준비돼 학생들에게 풍성한 성탄 선물을 선사했다.
기지개 체조를 주제로 한 ‘숏츠 영상 공모전’도 개최됐다. 30개 학교가 참가해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였으며, 우수작 30개 팀에게는 간식 박스가 제공돼 학기 말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우수작 영상은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학생들은 체조 동작을 스스로 창작하며 협동과 창의력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의왕덕성초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기지개 체조 노래만 들어도 어깨가 들썩거렸다”며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고 경연에 참여하면서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응원을 받아 정말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권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활기찬 신체활동 경험은 건강한 신체 성장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전인적 성장을 돕는 체육 활동이 학교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기지개 체조 외에도 ▲가족과 함께하는 키즈런 축제, ▲WKBL과 함께하는 사제동행 농구대회, ▲함께 런(RUN) 교원 역량강화 연수 등을 통해 학교체육 활성화와 화합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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