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지난 1일 박성재 법무부장관이 부산고등·지방검찰청을 찾아 마약범죄 대응에 헌신해 온 부산 검찰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마약 청정국 회복을 위한 긴밀한 유관기관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박 장관은 마약 수사에 필요한 인력, 예산, 장비를 법무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부산지검은 2023년 2월 구성된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통해 올해 8월까지 126명을 검거하고 필로폰 98.02kg을 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 장관은 “마약범죄 단속과 더불어 중독자 치료·재활이 곧 ‘재범 방지의 골든 타임’”임을 강조하며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을 적극 활용해 마약사범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오후 박 장관은 부산교도소를 찾아 마약사범 전담 재활시설 운영 현황과 교도작업장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부산교도소는 작년부터 마약사범을 위한 ‘회복이음 과정’을 운영해 현재까지 49명이 재활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박성재 장관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회복지원이 필요하다”며 교정시설 내 재범 방지 교육과 지역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교도작업장의 프레스 용접기와 컴퓨터 수치제어(CNC) 장비 등 위험 기기의 안전 수칙을 꼼꼼히 확인하며 화재와 사고 예방을 위한 대비책을 점검했다. 특히 “작업장에서의 안전 수칙 준수와 위험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정시설의 안전관리 강화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마약범죄에 대한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대응과 재활 정책 내실화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하며, 법무부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마약범죄 재범 방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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