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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를 중국 선수로?”… 캐나다 공영방송 CBC, 올림픽 중계 ‘국적 오표기’ 논란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5 1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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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서 반복 오류… 서경덕 교수 “실수 아닌 구조적 문제”
항의 메일 발송 요구… “공개 사과·즉각 시정해야”
▲캐나다 공영방송 CBC의 동계올림픽 중계중 '한국 선수'를 '중국 선수'로 소개하는 장면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CBC가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 과정에서 한국 선수를 중국 선수로 반복 소개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캐나다 한인들의 제보를 받아 확인한 결과, CBC가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 등 여러 종목에서 출전한 한국 선수들을 중국 선수로 지속적으로 소개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한두 번이면 실수로 볼 수 있지만, 여자 쇼트트랙에 이어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까지 반복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즉각 CBC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전했다.

항의 메일에서 서 교수는 “한국 선수를 계속 중국 선수로 소개하는 것은 한국 선수단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조차 지키지 않은 행위”라며 “캐나다 시청자들까지 오도하는 심각한 방송 사고”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속한 시정과 함께 공개적인 사과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의 동계올림픽 중계중 '한국 선수'를 '중국 선수'로 소개하는 장면

 


이번 논란은 캐나다 방송의 아시아 스포츠 인식 문제를 다시 드러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몇 달 전에도 캐나다의 유명 스포츠 채널인 TSN은 공식 SNS 계정에 태권도 영상을 게시하며 일본의 ‘닌자’로 소개해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서 교수는 “캐나다 주요 방송사에서 이 같은 오류가 반복되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로 봐야 한다”며 “현지 한인들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제보를 통해 잘못된 보도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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