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보건교사 없는 유치원 10곳 중 7곳…교사 98.7% ‘보건전담인력 시급’

  • 구름많음서산8.9℃
  • 구름조금고창군11.1℃
  • 구름많음원주4.8℃
  • 흐림인천7.3℃
  • 구름많음고흥9.9℃
  • 맑음거제8.1℃
  • 맑음북창원10.7℃
  • 구름많음천안7.9℃
  • 맑음광양시10.9℃
  • 흐림정선군4.8℃
  • 흐림서울4.0℃
  • 흐림수원6.7℃
  • 구름많음장흥9.3℃
  • 구름많음동해10.3℃
  • 맑음성산14.4℃
  • 구름많음홍성9.8℃
  • 구름많음봉화5.4℃
  • 맑음의성9.8℃
  • 구름조금영주4.7℃
  • 구름많음상주10.8℃
  • 구름많음양평4.1℃
  • 구름조금함양군10.3℃
  • 맑음의령군8.8℃
  • 맑음김해시11.0℃
  • 흐림강화4.5℃
  • 맑음구미9.3℃
  • 맑음울진11.9℃
  • 맑음영천9.7℃
  • 구름많음해남11.6℃
  • 흐림영월5.5℃
  • 구름많음부여9.4℃
  • 맑음밀양9.3℃
  • 구름조금영광군10.8℃
  • 구름많음속초11.0℃
  • 구름조금제주15.4℃
  • 흐림인제4.4℃
  • 구름많음순천9.5℃
  • 흐림홍천4.2℃
  • 구름조금목포10.9℃
  • 구름많음문경8.5℃
  • 구름조금거창10.2℃
  • 흐림춘천2.6℃
  • 구름많음대전9.3℃
  • 구름많음청주8.5℃
  • 구름많음군산9.9℃
  • 구름많음세종8.9℃
  • 구름많음장수6.7℃
  • 맑음포항10.7℃
  • 맑음부산9.7℃
  • 구름많음서청주8.4℃
  • 맑음합천10.2℃
  • 구름많음보령10.0℃
  • 맑음청송군8.4℃
  • 맑음통영9.7℃
  • 구름많음정읍11.4℃
  • 맑음대구9.8℃
  • 눈북춘천2.3℃
  • 맑음경주시11.5℃
  • 맑음양산시10.9℃
  • 구름조금백령도10.8℃
  • 구름많음강릉9.3℃
  • 흐림금산9.9℃
  • 구름많음보은7.9℃
  • 맑음여수9.6℃
  • 구름많음완도10.9℃
  • 맑음남해9.8℃
  • 흐림파주1.1℃
  • 구름많음임실7.9℃
  • 맑음북부산10.2℃
  • 구름조금안동7.8℃
  • 구름많음강진군9.9℃
  • 구름많음고산13.5℃
  • 흐림전주9.5℃
  • 맑음영덕10.0℃
  • 구름많음북강릉9.2℃
  • 맑음진주9.3℃
  • 구름조금서귀포13.9℃
  • 흐림동두천1.6℃
  • 구름많음대관령1.6℃
  • 맑음울산11.2℃
  • 맑음산청8.3℃
  • 맑음고창10.3℃
  • 구름많음이천4.0℃
  • 구름조금추풍령9.8℃
  • 구름많음남원8.9℃
  • 구름많음순창군9.6℃
  • 구름많음충주5.9℃
  • 구름많음태백4.2℃
  • 구름조금광주10.5℃
  • 구름많음보성군10.2℃
  • 구름조금울릉도9.4℃
  • 흐림철원2.3℃
  • 구름많음제천4.7℃
  • 구름조금부안11.5℃
  • 구름많음진도군10.0℃
  • 구름많음흑산도13.2℃
  • 맑음창원9.0℃

보건교사 없는 유치원 10곳 중 7곳…교사 98.7% ‘보건전담인력 시급’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0 11:23:04
  • -
  • +
  • 인쇄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 “유아 건강권은 국가의 책무… 실질적 보건 대책 마련해야”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위원장 윤지혜, 이하 유치원교사노조)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 교사의 98.7%가 “유치원에 보건전담인력 배치가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교사노조는 지난 9월 5일부터 19일까지 15일간 전국 국공립유치원 교사를 대상으로 ‘유치원 보건전담인력 배치 관련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총 2,470명이 참여했다. 이번 결과는 유아의 건강과 교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인력 배치의 필요성에 현장 교사들이 압도적으로 공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설문에 따르면 보건전담인력이 배치되어 있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71.3%에 달했다. 보건교사가 배치된 유치원은 26.0%, 공무직 간호사는 2.7%로, 전체의 30%에도 미치지 못했다.

보건전담인력 부재 시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신속하고 정확한 처치 및 관리의 어려움으로 유아 건강권 보장 미흡’(93.4%), ‘교사의 의료행위에 따른 법적 책임 부담’(80.0%), ‘기저질환 유아의 개별 건강관리 어려움’(56.4%) 순으로 응답이 집중됐다.

유치원교사노조는 “의료행위가 금지된 교사가 보건 업무를 대신하는 현실은 법적·심리적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인력 부족 문제가 아니라 유아의 기본권인 건강권이 방치된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보건전담인력 배치의 장점으로는 ‘신속한 처치를 통한 유아 건강권 보장’(94.2%), ‘교사 법적 책임 부담 경감’(78.2%), ‘기저질환 유아의 개별 건강관리 지원 가능’(58.3%)이 꼽혔다.

보건전담인력 배치 시 우려되는 사항으로는 ‘방학 중 근무 여부 및 업무 수행 가능 여부’(47.3%), ‘구성원 간 업무 갈등’(13.2%), ‘우려 없음’(34.6%) 순으로 조사됐다.

유치원교사노조는 “방학 중 근무 체계, 역할 분담, 업무 표준 지침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유치원교사노조는 이번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당국에 ▲국공립유치원에 보건전담인력 필수 배치 ▲보건전담인력의 역할·책임·평가체계 구체화 및 지침 마련 ▲단설·병설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배치 및 예산 지원 방안 마련 ▲보건전담인력 연수 및 전문성 강화 지원 확대 등 4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윤지혜 위원장은 “유치원은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닌, 유아의 건강과 생명이 연결된 생활공간”이라며 “유아는 신체적으로 가장 취약한 시기이기에 신속하고 정확한 건강 관리 체계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유치원은 여전히 학교보건 체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유아의 건강권과 교사의 보호는 국가가 반드시 책임져야 할 기본 책무임을 정부가 인식하고 실효성 있는 유치원 보건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초·중·고

대학

공무원

로스쿨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