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2024년 연봉 인상률, 8.5%로 급등…금융·엔지니어링 직 10% 이상 인상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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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연봉 인상률, 8.5%로 급등…금융·엔지니어링 직 10% 이상 인상률 기록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7 11: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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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등 전통적인 직군은 평균 대비 인상률 낮아
연차보다 직군 차이가 중요 맞춤형 연봉 협상 전략 필요

직군별 평균 연봉 인상률 그래프(잡플래닛 제공)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4년 평균 연봉 인상률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 엔지니어링, IT 직군이 연봉 상승을 주도하며 두 자릿수 인상률을 기록했다. 반면, 고객지원(CS)·총무·사무 등의 직군에서는 평균보다 낮은 인상률을 보이며 연봉 격차가 더욱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이 최근 3년간의 연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4년 평균 연봉 인상률은 8.5%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2.9%) 대비 5.6%p 상승한 수치로, 코로나19 이후 누적된 연봉 상승분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평균 연봉 인상률 그래프(잡플래닛 제공)


연차별 인상률도 2024년에 들어서며 눈에 띄게 높아졌다. 1~3년 차 저연차 근로자의 경우, 2023년 연봉 인상률이 2%에 불과했지만, 2024년에는 7.7%로 급등했다. 10년 차 이상의 중견급 인력도 2023년에는 평균 1.5% 인상에 그쳤지만, 2024년에는 5.2% 상승하며 전반적인 인상 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직군별 연봉 인상률에서도 2024년은 예년보다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금융 및 엔지니어링 관련 직군이 높은 인상률을 기록하며 연봉 상승을 견인했다.

보험계리사·손해사정사, 회계사, 세무사 등 금융 전문직은 2024년 연봉 인상률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직군은 2023년 평균 연봉 인상률이 1~2%에 불과했으나, 2024년에는 11~14% 수준까지 상승했다.

엔지니어링 직군에서도 연봉 인상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전자·반도체 직군은 11.3%, 화학·에너지 직군은 11.1%, 토목설계 직군은 11%의 인상률을 보였다. IT 분야 역시 상승세가 뚜렷했다. 웹개발과 소프트웨어 개발 직군의 연봉 인상률은 각각 10.9%, 10.1%로 집계됐다.

반면, 기타 서비스직의 연봉 상승 폭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2023년에는 평균 연봉 인상률이 3.6%로 타 직군과 유사했으나, 2024년에는 평균(8.5%)보다 낮은 6.5% 상승에 그쳤다. 고객지원(CS)·총무·사무 직군 또한 2023년에는 평균 수준의 인상률을 기록했으나, 2024년에는 평균을 밑돌며 특정 직군과의 연봉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이번 분석 결과, 연차별 인상률 차이는 줄어든 반면, 직군별 연봉 격차는 더욱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HR 전문가들은 기존 연봉 테이블만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잡플래닛 관계자는 “이제는 개인과 기업 모두 시장 변화를 반영한 맞춤형 연봉 협상 전략이 필요하다”며 “특히 자신이 속한 직군의 연봉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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