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올해 3월 8일 시행된 제43회 법원행정고등고시 1차 시험 합격자 발표와 함께, 2차 시험 시행계획이 공식 발표됐다.
법원행정처는 26일 공고문을 통해 제2차 시험 일정과 유의사항 및 제출서류 안내 등을 상세히 공지했다.
제2차 시험은 오는 4월 25일(금)부터 26일(토)까지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사법연수원에서 치러진다.
응시자는 시험 당일 응시표, 신분증을 소지하고 1교시는 오전 9시 30분까지, 2교시는 13시까지, 마지막 3교시는 14시 40분까지 지정된 좌석에서 대기해야 하며, 고사장 입실은 오전 8시부터 가능하다.
시험과목은 법원사무직의 경우 4월 25일(금) 첫날에는 민사소송법, 행정법, 형사소송법, 민법을, 26일(토)에는 형법, 형사소송법을 치른다.
등기사무직은 25일에 민사소송법, 행정법, 민법 등 3과목을, 26일에는 상법(총론·회사편), 부동산등기법 등 2과목을 끝으로 2차 시험 일정이 끝난다.
응시자는 4월 10일까지 응시원서 접수 시 선택한 외국어능력시험 성적표 원본을 제출해야 하며, 제출은 등기우편 또는 인편 제출 모두 가능하다. 단, 사본이나 온라인 출력본은 인정되지 않으며 성적 유효기간 확인에 유의해야 한다. 성적은 이미 제출한 응시표와 대조해 확인한 후 접수된다.
특히 이번 공고에는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지침도 담겼다. 시험장에서는 △전자기기(휴대폰, 스마트워치 등) 사용 금지 △문제지 및 답안지 무단 반출 금지 △기출문제 유출 및 사진 촬영 등 엄격히 금지된 사항에 대한 안내가 포함됐다. 적발 시 해당 시험은 무효 처리되며, 향후 응시자격 박탈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시험 시간에는 시계 외의 개인 물품은 반입이 제한되며, 시험 시작 후에는 화장실 이동도 금지된다. 특히 음료나 음식물, 전자기기 소지 여부에 대한 점검이 강화될 예정이라, 응시자는 사전 안내된 유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제2차 시험의 최종 합격자는 5월 26일(월) 대법원 법원시험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모든 사항은 대한민국 법원 시험정보 사이트(http://jexam.scourt.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인사운영심의담당관실(02-3480-1769)을 통해 가능하다.
법원행정처는 “응시자 여러분의 공정한 시험 응시를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와 주의가 필요하다”며 “시험 당일 현장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유의사항을 사전에 숙지하고 안내문을 반드시 숙독해줄 것”을 당부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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