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원인원 7,616명, 평균 경쟁률 58.6대 1 기록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올해 법무사 시험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30명을 선발한다.
11일 법원행정처는 ‘2024년 제30회 법무사시험 시행계획 공고’을 통해 올해 1차 시험은 8월 31일에 시행되며, 최종 선발예정인원은 130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제29회 법무사 1차 시험에는 최종 130명 선발에 7,616명이 지원하여 평균 5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28회보다 지원자 수가 1,969명 증가한 수치다.
법무사 시험은 2018년 24회때 출원인원이 전년도 700명에서 3,700명대로 폭발적으로 늘면서 2022년 28회에는 5천명대를 돌파하면서 지난해는 7천명을 넘어섰다.
최근 법무사 등 자격증은 준비하는 지원자들이 늘어난 이유는 전문직의 높은 소득과 정년의 제약이 없으며, 특히 일반 회사를 다니는 것보다 자기 개인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몇 명이 지원할지, 과연 만 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6년간 출원인원은 ▲24회 3,704명 ▲25회 4,135명 ▲26회 4,413명 ▲27회 4,910명 ▲28회 5,647명 ▲29회 7,616명이었다.
법무사 원서접수는 5월 7일(화)부터 14일(화)까지 진행한 후 8월 31일(토)에 1차 시험을 시행하여 합격자를 9월 25일(수)에 발표한다.
이어 11월 1일(금)과 2일(토) 이틀 동안 2차 시험을 치른 후 2025년 2월 5일(수)에 대한민국 법원 시험정보 인터넷 홈페이지 및 관보를 통해 확정·발표한다.
법무사시험 응시원서는 ‘대한민국 법원 시험정보’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접수할 수 있고, 다만, 원서접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토요일 및 공휴일은 접수받지 않는다.
또한 수험생들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응시지역을 선택할 수 있으며, 1차 시험 응시지역은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서만 치러진다.
또 올해 법무사시험 선발예정인원의 경우 지난해와 같은 130명으로 결정됐다.
법무사시험은 1992년 제1회 시험 60명을 시작으로 제2회 60명, 제3회 80명, 제4회 30명, 제5회 50명, 제6회 80명을 선발했다. 이후 제7회부터 제10회까지 100명을 선발했고, 지난 2014년 제10회 시험부터 2020년 제26회까지 120명을 뽑았다. 그리고 2021년 제27회부터 10명 증원하여 올해까지 130명을 유지하고 있다.
법무사 1차 시험과목은 ▲제1과목-헌법(40), 상법(60), ▲제2과목-민법(80),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20), ▲제3과목-민사집행법(70), 상업등기법 및 비송사건절차법(30), ▲제4과목-부동산등기법(60), 공탁법40)이며 객관식 필기시험으로 치러진다.
2차 시험은 주관식 논술형으로, 시험과목은 ▲제1과목-민법(100), ▲제2과목-형법(50), 형사소송법(50), ▲제3과목-민사소송법(70), 민사사건 관련 서류의 작성(30), ▲제4과목-부동산등기법(60), 등기신청서류의 작성(30)이다.
한편, 지난해 제29회 법무사 1차 시험은 총 400명이 합격했으며 합격선은 59.5점이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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