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5학년도 대입진학지도를 선도할 ‘대입진학지도 리더교사’ 180여 명을 위촉하고, 발대식 및 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대입 정책의 변화 속에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청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이어질 전망이다.
5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진학담당자와 함께 올해 새롭게 위촉된 리더교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예술·체육 등 5개 영역, 13개 분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진학상담 자료 개발, 대입 전형 분석, 연수 및 행사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연수에서는 ‘2025학년도 리더교사 운영 방향’을 비롯해 2026학년도 및 2028학년도 대입 전형의 주요 변화 사항을 공유하고, 실제 진학상담에서 필요한 이해와 접근 방식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특히 분과별 협의에서는 진학자료와 연수 콘텐츠 개발, 진학상담 프로그램 제작, 연간 행사 운영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경기도교육청은 대입 정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리더교사들의 전문성과 연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수시모집 비율의 확대, 학교폭력 조치 이력 반영 의무화, 대학 학과별 수능과목 지정 폐지 등으로 인해 학생·학부모들의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리더교사들이 현장의 중심에서 정보 제공과 진학지도를 도맡는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김영숙 중등교육과장은 “2025학년도 대입은 선택과 판단의 폭이 넓어지고, 전형 방식도 달라지는 만큼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학지도가 중요하다”며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리더교사들이 학생 개개인의 진로를 보다 면밀히 도울 수 있도록 도교육청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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