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 대한민국 정부박람회’ 개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행정안전부가 예금보험공사의 ‘착오 송금 반환 지원제도’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자격 디지털 배지’를 선정해 국민의 금융 편의와 자격 증명 절차 간소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행안부는 지난 3일 ‘착오 송금 반환 지원제도’와 ‘국가자격 디지털 배지’를 11월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착오 송금 반환 지원제도는 계좌번호 입력 오류 등으로 송금 실수를 한 경우 예금보험공사가 수취인에게 반환 요청을 대신해주는 서비스다. 이전에는 반환 거부 시 민사소송을 통해서만 돈을 돌려받을 수 있었으나, 반환 신청을 통해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
송금액이 5만 원 이상 5천만 원 이하이고 반환을 거부하지 않은 경우,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빠르고 저렴하게 송금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또한, 국가자격 디지털 배지는 조리기능사 등 국가기술자격을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격증으로 발급하는 서비스로, 큐넷(Q-Net) 앱을 통해 편리하게 확인하고 제출할 수 있다.
올해 초 도입된 이 서비스는 약 1천여 종의 자격증을 발급해 제공하며,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연간 약 500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TOEIC 등 공인 어학성적 조회와 통합 구직서비스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11월 추천 서비스들은 오는 11월 13일부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정부박람회’에서 AI, 빅데이터 등 기술을 활용한 공공과 민간의 혁신 사례들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디지털 혁신을 통한 국민 편의 향상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향후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개발하고, 정부 박람회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