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과기정통부·부산시 공동 주최, 혁신의 장 열어...첨단기술·창업 성과 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4 산학연협력 엑스포’가 323개 기관이 참가해 첨단 기술 체험관, 창업 시연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며, 학생들을 위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해 미래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광역시, 한국연구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4 산학연협력 엑스포’가 11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이 엑스포는 "산학연협력, 미래를 설계하는 지역혁신의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산학연 협력의 성과와 미래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는 323개 기관이 참여해 우수 성과를 전시하고 확산하며, 다각적인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
특히 교육부와 과기정통부, 부산시가 공동으로 행사를 주최해 산학연 협력을 촉진하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며, 다양한 부처와 지자체, 산업계와 학계가 함께 모이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는 ‘정책홍보관’, ‘지역혁신관’, ‘인재양성관’, ‘창업관’, ‘기술사업화관’, ‘인프라관’, ‘글로벌 성과전시관’ 등 여러 테마관으로 구성되며, 특히 ‘글로벌 성과전시관’에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기술,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수상작 등이 전시된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 로봇 바리스타, 항암 화학요법 장비 등 최첨단 산학연 협력 성과물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는 혁신 제품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다.
현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엑스포 누리집에서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주요 성과를 관람할 수 있다.
엑스포에서는 대학 창업 제품 시연회(데모데이), 기술이전 설명회, 민간투자 협약 체결식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특히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미래 유망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인재 탐험 코스’, 혁신적인 창업 제품을 접할 수 있는 ‘창업 이야기 코스’, 일상 속 불편함을 개선한 제품을 소개하는 ‘실생활 해결사 코스’ 등이 마련돼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산학협력과 창업에 공헌한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교육부 장관상 등 92점의 표창이 수여되며, 전국 지자체와 지역 라이즈 센터의 산학연 협력 주체들이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라이즈 매칭데이’도 함께 열린다.
김영곤 교육부 차관보는 “이번 산학연협력 엑스포는 여러 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손을 맞잡고 더욱 큰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한 장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산학연 협력이 지역과 미래를 여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번 엑스포는 교육부 단독 주최를 넘어서 과기정통부와 지자체까지 아우르는 공동 행사로서 산학연 협력의 새로운 도약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혁신과 내실 있는 협력의 지속을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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