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환경 등 5개 과목 심화 과정 운영…교사 전문성 제고로 교육 품질 강화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강원도교육청이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준비하기 위해 교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선택과목 지도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연수는 한림대학교와 국립강릉원주대학교와 협력해 학생들의 진로와 학업 수요에 맞춘 전문적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에게 과목 선택권을 대폭 확대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제도로, 강원도교육청은 이에 발맞춰 교사들의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 중이다.
2023년 12월 한림대와 국립강릉원주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전문 강사진 구성과 연수 참가자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연수는 ▲인공지능 기초 ▲인공지능 수학 ▲교육학 ▲심리학 ▲환경 등 5개 과목에서 심화 학습으로 진행됐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학습 동기와 진로에 맞는 과목 운영 방안을 학습하며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성을 키웠다.
오는 13일과 14일에는 한림대학교에서 ▲기초간호임상실무 과목 연수가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유선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지역 대학과의 협력으로 교사들의 역량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질 높은 선택과목 수업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우수 대학과 협력해 학생들이 다양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