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ESG 대응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으면서, 글로벌 공급망 실사 역량을 갖춘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한국준법진흥원은 실무 중심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ESG 공급망 실사 전문가 과정’을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EU 공급망 실사법(CSDDD)을 포함한 글로벌 ESG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며, 수료자에게는 민간 ESG 심사원 자격이 부여된다. 특히 우수 수료자에게는 실제 ESG 공급망 프로젝트 참여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교육은 총 4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회차별 이틀간 16시간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일정은 ▲1차 7월 26~27일 ▲2차 8월 7~8일 ▲3차 9월 13~14일 ▲4차 10월 20~21일이다. 오프라인과 Zoom 온라인 교육을 병행하며, 회차별로 약 100명(오프라인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실시되며, 4차 교육은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에서 열릴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1일차에 ESG 공급망 실사의 개요 및 절차, 국제 기준(GRI, TCFD 등), 체크리스트 활용법 등을 ▲2일차에는 ESG 지표 분석, 실사 보고서 작성, 시스템 시뮬레이션 실습, 시험 및 Q&A 시간을 포함한다.
한국준법진흥원은 “이번 프로그램은 ESG 실무에 진입하고자 하는 실사자, 컨설턴트, 프리랜서 강사 지망생들에게 실질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한국준법진흥원 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교육팀을 통해 가능하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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