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부 지역 중심으로 영등포·목동·논현 등 7개 지역 탐방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과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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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시민을 위한 서울역사문화답사 모습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이 ‘2025 서울역사문화답사’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답사는 ‘특색있는 서울의 역사와 문화 – 강남편’을 주제로, 한강 이남 7개 지역의 도시 개발과 산업 변화, 이주민의 삶 등을 조명하는 탐방 코스로 구성됐다.
서울역사편찬원이 2016년부터 운영해온 ‘서울역사문화답사’는 역사학자와 시민이 함께 서울 곳곳을 걸으며, 도시의 변화와 역사적 의미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답사 내용을 바탕으로 편찬된 ‘서울역사답사기’ 시리즈는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서울역사문화답사는 3월부터 11월까지 상반기(3~6월)와 하반기(9~11월)로 나눠 매월 한 차례씩 토요일에 진행되며, 총 7회에 걸쳐 40명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주요 답사 일정은 4월 ‘서울의 제조업 1번지, 영등포와 문래동’, 6월 ‘서울올림픽과 신시가지 개발, 목동’, 10월 ‘강남 개발과 IT 신화의 공간들, 논현과 역삼동’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구로디지털산업단지가 위치한 구로·가산동, 과거 공군과 해군본부가 자리했던 대방동, 강남개발의 또 다른 축인 반포·잠원동, 양재동 등도 탐방 대상이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이번 답사는 광복 이후 급격한 변화를 겪은 한강 이남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그 변화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획”이라며, “시민들이 서울의 도시적 특성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했는지를 탐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역사문화답사는 매달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history.seoul.go.kr)과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yeyak.seoul.go.kr)에 공고되며, 이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최종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2-413-9538)로 문의하면 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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