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무원단 6개, 과장급 8개 직위 공모
지원자...오는 17일까지 나라일터 또는 각 부처 누리집에 서류 제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정부가 2025년 1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통해 고위공무원단과 과장급 직위에 적합한 인재를 찾는다.
인사혁신처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4개 직위를 대상으로 공직 내·외부에서 적합한 인재를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고위공무원단 6개 직위와 과장급 8개 직위다. 고위공무원단 직위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장 ▲국무조정실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교육부 국사편찬위원회 편사부장 ▲법무부 국립법무병원 의료부장 ▲국토교통부 감사관 ▲국세청 납세자보호관 등 6개이다.
과장급 직위는 ▲행정안전부 재난보험과장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독성학과장 ▲문화체육관광부 뉴미디어소통지원과장 ▲국립경주박물관 교육문화교류과장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관제통신국장 ▲해양수산부 선원정책과장 ▲방위사업청 혁신행정법무담당관 ▲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장 등 8개이다.
특히 ▲국세청 납세자보호관 ▲국립경주박물관 교육문화교류과장 ▲특허심판원 심판장 등 3개 직위는 경력개방형 직위로 지정돼 민간 전문가만 지원 가능하다.
국립국악원장은 국악 진흥과 대중화를 위한 정책 수립과 관리, 국내외 교류, 공연기획 등을 총괄한다. 관련 분야의 경력과 실적을 갖춘 전문가는 지원할 수 있다.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은 조세심판청구 사건의 조사 및 심리를 담당하며, 관련 공무원 경력 및 조세불복 관련 경험이 요구된다.
국사편찬위원회 편사부장은 한국사 자료의 조사, 연구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업무를 총괄하며, 역사 분야 학위와 관련 실적이 필요하다.
국립법무병원 의료부장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자격증을 필수로 하며, 의학 분야 10년 이상의 경력이 요구된다.
과장급 직위 역시 세부 자격요건이 명확히 정해져 있다. 예를 들어, 재난보험과장은 재난관리 및 보험 분야 경력이 필요하며, 뉴미디어소통지원과장은 디지털 소통 및 홍보 분야의 실적이 요구된다. 항공 분야, 해양 정책, 지식재산권 심사 등 각 직위마다 요구되는 전문성이 높다.
지원자는 오는 17일까지 관련 서류를 나라일터 또는 각 부처 누리집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공모 절차는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포함하며, 최종 선발자는 해당 직위의 핵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2024년 12월 31일부터 개방형 직위 공고 기간이 기존 15일 이상에서 10일 이상으로 단축된다. 이를 통해 우수 인재의 신속한 선발과 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수란 개방교류과장은 "정부혁신과 효율적 정책 집행을 위해 각 직위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역량을 보유한 인재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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