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선-일반행정 84.17점, 법제 79.17점, 재경 80.83점
일반행정 78명·재경 80명 등 합격, 2차 5월 23~26일 시행
2차 시험, CBT(컴퓨터 작성 방식) 답안작성방식 도입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4년 제40회 입법고시 제1차 시험 합격자 명단이 오늘(22일) 공개됐다.
22일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금년도 입법고시 1차 시험에는 209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입법고시 1차 시험에는 2,751명이 원서를 접수했고, 이 가운데 2,086명이 실제 시험장을 찾아 75.8%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응시자 2,086명 중 1차 시험을 통과한 인원은 총 209명으로 9.98%의 합격률을 보였다.
직렬별 합격자는 일반행정 80명, 법제 16명, 재경 113명이다.
올해 입법고시 1차 시험의 경우 전직렬 모두 합격선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반행정직과 법제직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두드러지게 상승했다. 일반행정직 합격선은 84.17점으로 전년(80.83점) 대비 3.34점 올랐고, 법제직은 지난해 70.83점보다 무려 8.34점이나 상승한 79.17점을 기록했다. 또 재경직은 전년(79.17점)도 보다 1.66점 오른 80.83점이다.
올해 1차 합격선 상승요인은 언어논리영역과 상황판단영역은 평이한 수준이었고, 자료해석영역은 체감 난도는 타 영역에 비해 다소 높았으나, 실제 점수는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차 시험 성적조회는 이달 25일 오전 9시 30분부터 1년간 조회가 가능하고, 제1차 시험 합격자는 8월 5일부터 1년간 성적을 조회할 수 있다.
또한 1차 시험 답안지 열람을 원할 경우 오는 29일까지 전화(02-6788-2081)로 신청해야 하며, 신청자에 한해 답안지 열람일자를 개별 통보한다.
향후 시험 일정은 2차 시험을 오는 5월 27일(월)부터 31일(금)까지 5일간 실시하며, 2차 합격자는 7월 19일 결정된다. 3차 면접시험은 7월 30일(화)과 31일(수) 양일간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8월 2일 국회채용시스템을 통해 발표된다.
한편, 올해 입법고시 2차 시험은 CBT(컴퓨터 작성 방식) 답안작성방식이 도입된다. 응시원서 접수 시 CBT 또는 수기 방식 중 선택해야 하며, 원서접수·취소기간 종료 후에는 선택한 시험 방식을 변경할 수 없다.
CBT에 관한 유의사항 숙지 및 조작법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경제학, 재정학, 국제경제학, 통계학, 회계학 과목은 CBT 선택에서 제외된다.
또한 시험시간, 답안 분량(총 12쪽, 쪽당 30줄, 줄당 약 40자 기입 가능)은 CBT 방식과 수기 방식 간에 차이가 없으며, 문제지와 시험용 법전은 기존대로 종이 또는 책자 형태로 제공한다. 더불어 CBT 방식에 사용되는 노트북을 동일한 사양으로 일괄 설치하고, 응시자는 개인 키보드, 마우스 등을 사용할 수 없다.
CBT 방식 진행 중 장애상황이 발생할 경우 시험관리관은 좌석 이동, 수기 방식 전환 등 조치를 할 수 있고, 응시자는 반드시 시험관리관의 지시에 따라야 하며, 이를 따르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은 응시자가 부담한다.
지난해 2차 시험 합격선은 일반행정직 69.33점, 재경직 68.00점, 법제직 59.55점으로 집계됐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