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서클 총회부터 취업 연계 프로그램까지…다양한 혜택으로 연구 지원
<극지연구 전문인력 양성 장학사업 포스터>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해양수산부는 대한민국 국적의 극지 관련 분야 석·박사과정생을 대상으로 ‘제3차 극지연구 전문인력 양성 장학사업’ 장학생을 15일부터 2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2016년부터 극지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장학사업으로 개편해 우수 인재를 집중 발굴하고 있다. 이번 장학사업은 대기·지질·빙하·해양환경·생명과학·탐사기술 등 과학연구 분야뿐 아니라, 조선·해운·에너지·수산업, 국제협력, 법학 및 관련 정책까지 극지와 연관된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지원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장학금과 함께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리는 북극 관련 대표 국제포럼 ‘북극서클 총회’와 국내 최대 북극 관련 행사 ‘북극협력주간’에 참여할 기회를 갖는다. 또한, 극지 관련 기관과의 취업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장학생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원생은 해양수산부 누리집의 공고문을 참고해 모집 기간 내 전자우편(weekly_kmi@kmi.re.kr)으로 지원서와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2명이 선발되며, 결과는 2월 14일 해양수산부 누리집에 공고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장학사업은 미래 극지연구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우리나라가 극지연구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