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39명, 저소득층 10명 채용
1회 시험 원서접수 3월 25일~29일, 필기시험 6월 22일 실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올해 부산시 지방공무원 신규 채용 선발인원이 전년대비 절반으로 떨어졌다.
부산시는 지난 7일 ‘2024년도 부산광역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공고하고, 전체 23개 직렬 510명을 올해 총 2회에 걸쳐 선발한다고 밝혔다.
선발예정인원은 지난해 1,012명보다 502명 감소한 것으로, 부산시는 “행정수요와 공직 내 예상 결원(퇴직·휴직·정원조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확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공개경쟁채용은 ▲행정직 9급 255명 ▲세무직 9급 16명 ▲전산직 9급 3명 ▲사회복지직 9급 20명 ▲사서직 9급 10명 ▲공업직 9급 55명 ▲녹지직 9급 2명 ▲보건직 9급 3명 ▲식품위생직 9급 4명 ▲간호직 8급 3명 ▲환경직 9급 2명 ▲시설직 9급 68명 ▲방재안전직 9급 5명 ▲방송통신직 9급 4명 ▲행정직 7급 5명 등이다.
경력경쟁채용은 ▲해양수산직 9급 9명 ▲의료기술직 9급 1명 ▲수의직 7급 6명 ▲운전직 9급 8명 ▲공업직 9급 3명 ▲시설직 9급 5명 ▲연구직·연구사 11명 등이며 기타 의무직 5급 11명이다.
특히, 부산시는 올해 사회적 소수집단의 공직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 39명, 저소득층 10명을 선발한다.
제1회 임용 필기시험의 경우 행정직 9급, 세무직 9급 등 17개 직렬에서 461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3월 25일(월)부터 29일(금)까지 진행하고 필기시험은 6월 22일(토)에 실시한다. 7월 19일(금)에 필기합격자를 결정하고 면접시험을 8월 12일(월)부터 23일(금)까지 치른 후 최종합격자는 9월 13일(금) 확정한다.
제2회 임용시험은 행정직 7급, 연구직 등 8개 직렬 38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의무직 11명은 별도 시험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7월 22일(월)부터 26일(금)까지 진행하고 필기시험은 11월 2일(토)에 실시한다. 11월 20일(수)에 필기합격자를 결정하고 면접시험을 12월 9일(월)부터 10일(화)까지 치른 후 최종합격자는 12월 20일(금)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부터 달라지는 시험제도는 7급 이상 공무원 채용시험 응시연령 기준을 20세에서 18세 이상으로 하향했다. 전산직렬 공채 시험 응시에 필요한 필수자격증을 삭제한다. 또 ‘장애인연금법’에 따른 수급자, 2명 이상의 미성년 자녀 양육자는 응시수수료가 면제된다.
2025년부터는 9급 시험에서 국어·영어 과목 출제기조를 지식암기 위주에서 추론형, 현장 직무능력 중심으로 개편하고, 9급 녹지직 신규임용시 가산 자격증에 ‘나무의사’를 추가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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