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행정사 시험 합격은 합격수기 읽는 것부터 시작한다!(60대 환갑 동차합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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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 시험 합격은 합격수기 읽는 것부터 시작한다!(60대 환갑 동차합격생)

피앤피뉴스 / 기사승인 : 2024-01-15 15: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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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 소개

행정사라는 직업이 있다는 것을 그 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예전의 “대서방”이라는 인식이 있었기에 알면서도 거의 무시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2월 말경 우연한 기회에 “유투브”를 통해서 행정사라는 직업의 전망을 알게 되었고, 행정사 공부나 한 번 해볼까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박문각 1차 기출문제”와 타 출판사의 “2차 전과정 약술 모음집” 책을 구입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2005년에 공인중개사 시험 역시 박문각의 마지막 “문제풀이반”에 등록만 하고는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2달), 그냥 혼자서 박문각 기출문제만 풀면서, “공법”하고 “민법” 특강만 듣고는 합격한 경험이 있습니다. 운이 좋았는지, 점수도 꽤 좋았습니다. 제 기억에 평균 79점 몇인가 된 것 같습니다.(공인중개사 업은 몇 년 하다가 다른 사정으로 접은 지 한참 되었습니다.)

행정사 시험 역시 7개월 정도면 혼자서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혼자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나이도 먹었고 공부한 지도 시간이 꽤 지나서 그런지, 책을 봐도 무슨 말인지 도통 알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민법총칙”이 비록 오래 전이기는 하지만 공인중개사 공부를 했는데도, 도통 감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학원의 도움을 받아보자는 마음이 들어 3월 3일인가 행정사 1, 2차 동시 올패스 강좌에 등록을 했습니다.

학원 강의가 작년부터 이미 시작이 되어 있었고, 1차 시험이 6월 3일이라 딱 3개월밖에 안 남아서, 강의를 다 들을 시간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했습니다. 매과목 기본 강의만 들었고, 1차 기출문제 풀이만 10번 이상 봤습니다. 그리고, 운동이나 산책을 하면서 문제풀이반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러니 집밖을 나가면 제 귀에는 블루투스가 늘 꽂혀 있었습니다.

1차 모의고사를 딱 2번 봤는데, 4월에는 평균 48점이 나와서 아주 막막했습니다. 그러다가 5월 마지막 모의고사는 68점이 나왔습니다. 잘하면 붙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비로소 들었지요. 결국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면 자기도 모르게 점수가 올라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시험 점수
1차
민법: 80
행정법: 84
행정학: 60
평균: 74.66
점수표에서 보이듯이 행정학 점수가 제일 낮습니다. 기출문제 풀이를 해 보면 늘 90점 이상이 나왔었고 두 번의 모의고사에서도 늘 셋 중에 최고점이었는데, 완전 이변이 일어난 거지요. 아직도 그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혼자 생각에, 우습게 여기다가 큰 코 다친 거 같습니다.

2차
민법: 123(41)
행정절차론: 215(71.66)
사무관리론: 171(57)
행정사실무법: 191(63.66)
총점:700, 평균: 58.33
2차 시험 역시 제 혼자 생각에는 “민법”을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간신히 면과락을 했습니다. 그리고, “사무관리론”은 포인트가 빗나간 답을 쓴 게 많아서 과락이나 면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점수가 잘 나왔습니다.


3. 학습 방법
1차 객관식은 자기 소개에서 말씀 드렸듯이 기본강의와 문제풀이 강의만 듣고, 기출문제 풀이 문제집만 10번 이상 돌렸습니다. 근데 문제집을 그냥 본 것이 아니라, “큐넷”에서 기출문제 10회분을 출력해서 기출문제를 혼자서 10번 이상 시험을 봤습니다. 스톱워치까지 틀어놓고서요. 혼자 시험을 보고 난 뒤, 기출문제집에서 연도별로 문제를 찾아가며 해석을 보는 과정을 10회 이상 돌린 겁니다. 물론 마지막 특강은 들었습니다. 결국 1차는 많이 봐서 눈에 익히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2차 주관식은 1차가 끝나고 나서부터 4개월간 했습니다. 1차와 같은 방식으로 기본강의는 듣고, 진도별 모의고사와 종합 문제풀이반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는 늘 블루투스를 가지고 소리만 들었고, 과목별로 프린트물을 가지고 공부했다고 보는게 더 맞는 표현 같습니다. 기본서는 잘 모를 때 찾아보는 참고서로 이용했고요. 그리고 시험 한 달 전쯤 출간하는 과목별 서브노트를 기본서로 삼아서 공부했습니다. 모의고사 첨삭 같은 거는 시간상 거의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한 번도 해보지 못했습니다. 그걸 받아봤더라면 좀 더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서브노트를 거의 10번 이상 보았고, 진도별 모의고사와 종합 문제 프린트를 계속 돌려 보았습니다. 시험 한 달 전쯤부터는 하루에 한 과목씩, 그 다음에는 하루에 두 과목씩, 그리고, 마지막 일주일 전부터는 매일 전과목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시간 나는 대로 전과목을 제 나름의 요약집(암기노트)을 만들었습니다. 시험 전날하고 당일에는 제 암기노트만 봤습니다.


4. 박문각 교수님 후기
1차
민법총칙 조민기
이 분 강의는 늘 활기가 넘치고 유쾌합니다. 그리고 내공이 꽉 찼다는 느낌이 듭니다. 문제풀이에 사례를 곁들여서 해 주셔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근데 조금 아쉬운 면은, 강의가 약간 수준이 높은 면이 있는 듯합니다. 민총 수업을 조금만 더 자세히 풀어 주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점수가 80점인데 정말 어이없는 실수를 2~3개 정도 했습니다. 실수만 안했으면 거의 90점 정도 나올 뻔했는데, 아쉽습니다.

행정법 임병주 교수님
행정법은 일단 기본서 두께에서 압도감을 주는 과목입니다. ‘이걸 언제 다 읽지?’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임병주 교수님께서 중요 부분만 짚어가면서 알려주시니까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알게 되더라고요. 눈앞에 막이 조금씩 걷히는 느낌 같은 거라고 할까요. 5월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56점이었는데, 정작 본 시험에서는 84점으로 제일 잘 나왔습니다. 그것도 두 문제 정도 실수만 안했으면 90점도 나올 뻔했습니다.

행정학 최욱진 교수님
젊고 잘생긴 분입니다. 방대한 양의 행정학을 압축해서 적은 분량의 기본서를 썼다는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분 강의는 시험보기 전까지는 가장 편하게 듣고 공부했습니다. 근데 막상 본 시험에서 60점이 나왔습니다. 정말 스스로도 어이없었습니다. 2005년도에 공인중개사 시험 때도 제일 자신있어 하는 부동산학개론을 60점 간신히 넘긴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하고 똑같은 일이 생긴거지요. 아직도 그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자신있는 과목일수록 마지막까지 신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2차
사무관리론 이상기 교수님
목차와 법조문(00조 00항)을 늘 강조하시는 분이지요. 제 견해를 말씀드리자면, 행정사 시험은 “법전”이 비치되지 않는 시험이라서 굳이 법조문의 조항을 적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법조문 조항 외우느라고, 정작 이해하고 암기할 것을 놓칠 수 있으니까요. 저는 2차 4과목 모두 법조문 조항을 하나도 적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외울 생각도 안했고요. 법조문 조항 외우라는 말씀만 안하시면 강의 재밌게 잘 하신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개정된 부분에서 시험이 나올거라고 엄청 강조하셨는데, 거기서 하나도 안 나와서 많이 아쉽습니다. 저도 막판에는 변경 내용만 외우느라 기초 부분들을 다 간과했습니다. 근데 막상 전부 기본 문제들만 나왔습니다. 그래서 기억을 더듬어 가며 답을 쓰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문제와 다른 내용을 잔뜩 쓰고 나와서 보니 완전 엉뚱한 답을 적었더라고요. 그래서 과락만 면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57점이 나와서 저도 놀랐습니다.
예를 들면 “공문서의 종류”를 묻는 문제에 “법규문서, 지시문서, 공고문서, 비치문서, 민원문서, 일반문서”를 적어야 되는데, 막상 시험장에서는 설마 이렇게 쉬운걸 묻겠나 하는 생각에, “행정상 공문서, 행정효율 규정 3조의 공문서, 민원처리 시행령상 공문서”를 적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그 문제의 점수가 12점이 나왔습니다. 이런게 절반 정도 됩니다. 이런 게 주관식이구나 싶더라고요. 비록 이 분이 이번 시험에는 예상이 빗나가서 조금 아쉽지만, 강의는 아주 맛깔나게 잘하시는 분입니다. 이 분이 강조한 부분이 아마 내년 12회에 쏟아져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행정절차론 이정민 교수님
“성실” 그 자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분입니다. “참 열심이다”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제 점수 역시 절차론에서 72점이 나왔으니 아주 만족합니다. 속으로는 80점 정도 기대했었는데... 어쨋든 저한테는 완전 효자 과목이었습니다.
이 분이 나눠주는 프린트물은 컬러풀합니다. 수험생들을 위해서 신경을 많이 쓴다는 생각이 드는 자료들입니다.

행정사실무법 임동민 교수님
처음에는 이 분 강의에 불만이 많았습니다. 뭐 대충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그래서 다른 학원 교재도 사서 비교해 가면서 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공부가 될수록 이 분이 진짜 고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뒤로는 다른 교재들은 아예 보지도 않았습니다. 이 분이 하라는 부분만 공부하고, 막판에 이 분의 서브노트(특강노트 말고, 200쪽짜리)와 프린트 교재만 봤습니다. 제가 실수만 하지 않았다면 고득점이 나올 뻔했는데, 아쉽습니다.
예를 들면 1번 문제 “집행정지 인용여부”에 대헤서 논술은 정말 잘했는데, 결론을 반대로 기재했습니다. 다른 사례와 착각을 한 거지요. 그래서 1번 문제가 40점 만점에 25점밖에 안나왔습니다. 2번 문제 “행정사 자격취소와 업무정지”는 20점 만점에 18점을 받았습니다. 그냥 이 분 교재 내용을 복사 붙이기 했는데, 점수가 그렇게 나오더라고요. 나머지 두 문제 역시 제가 실수로 점수가 안 나와서 그렇지, 실수만 안하고 이 분 교재만 그대로 복붙하면 고득점 했을 겁니다. 안산에서 행정사 사무실을 직접 운영하시는 분이라 그런지, 이론과 실무를 겸한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이 분 강의 아주 만족합니다.

민법계약 조민기
이 분의 계약법 강의는 일단 아주 만족합니다. 처음에는 뭔 말인지도 모르던 과목이 시험 직전에는 문제 앞 부분만 보면 논술이 줄줄 나올 정도가 되었습니다. 답안 작성 나름 잘했다고 생각했고, 70점 이상 나올 거라고 예상했었는데, 41점으로 간신히 과락을 면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민법 과락이 많이 나왔다고 하지만, 제 혼자 생각에는 제 점수가 너무 안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주관식 시험이고 우리가 乙이니 뭐 할 말은 없습니다만... 제가 득점한 점수와 무관하게 이 분의 강의는 아주 알차고 훌륭합니다.

5. 행정사 시험을 준비하시는 수험생 분들께 한마디
저는 1963년생으로 올해 환갑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法 전공자도 아닙니다. 대학은 영문과를 나왔고, 혼자서 경제학을 공부해서 모 공사에 입사를 했었습니다. 법 공부라고는 2005년에 합격한 공인중개사 시험준비가 전부입니다. 그래서 행정사 시험을 처음 시작할 때는 “내 나이 환갑에, 그것도 7개월 안에 1, 2차를 동시에 붙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일단 시작하기로 했고, 이왕 시작했으면 이뤄내야지 하는 마음에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제 생각에 제가 공사 입사 시험 공부할 때도 이렇게 열심히 하지는 않았던 거 같습니다.
저는 예전에 교통사고로 목디스크 질환이 있어서 오래 앉아 있으면 목도 아프고 팔까지 저립니다. 심할 때는 손가락까지 저립니다. 근데 그것 역시 제가 극복해야 할 과제일 뿐입니다. 핑계를 대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해냈는가? 못했는가? 사람들은 이거로만 판단합니다.
행정사 시험에 도전하시는 여러분들, 이왕 시작했으면 절대 중도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해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너무 세세한 것까지 외우려고 하지 마십시요. 그러면 지칩니다. 기본에 충실하십시요. 몇 점이고, 몇 등인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꼴찌라도 붙는 게 우선입니다. 저처럼 말입니다.(쑥스럽네요;;)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출처: 박문각 서울법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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