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시험 가답안 발표...3월 15일 17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올해 제42회 관세사 시험의 최소 합격인원이 90명으로 확정되며, 시험 일정과 주요 변경사항이 공개됐다.
지난해 관세사 1차 시험 합격자 수가 381명에 그치며 6년 만에 처음으로 400명 이하로 떨어졌다. 최근 합격자 수와 합격률 감소세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2025년 관세사 1차 시험에서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원서접수가 PC 및 모바일 웹브라우저에서 모두 가능하며, 편의제공 증빙서류 제출 역시 온라인(큐넷)을 통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또한, 1차 시험 가답안 발표시간이 기존 시험당일 14시에서 17시로 연장돼, 시간 연장 편의제공 수험자에 대한 배려가 강화됐다.
1차 시험 원서접수는 2월 10일(월)부터 14일(금)까지 진행되며 시험은 3월 15일(토)에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시행된다.
1차 시험 합격자는 4월 16일(수) 오전 9시에 발표되며, 합격자는 5월 12일(월)부터 16일(금)까지 2차 시험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2차 시험은 6월 14일(토) 서울에서만 시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10월 15일(수) 오전 9시 큐넷 관세사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1차 시험은 과목당 40문제로 객관식 5지 선택형이며 1교시(80분) 관세법개론·무역영어, 2교시(80분) 내국소비세법·회계학을 본다.
2차 시험은 과목당 4문제 주관식 논술형으로, 1교시 관세법, 2교시 관세율표 및 상품학, 3교시 관세평가, 4교시 무역실무를 치른다.
시험과목의 일부면제자 경력서류는 5월 8일(목) 오전 9시부터 16일(금) 17시까지 제츨해야 한다. 다만, 등기우편 접수 시에는 5월 16일 17시까지 도착분에 한한다.
1차 시험 가답안 공개 및 의견제시 접수기간은 3월 16일 14시부터 22일 18시까지 7일간 진행된다.
합격자는 발표 후 60일간 큐넷 관세사 홈페이지에서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 합격 확인서 발급 및 자격증 신청 방법은 2차 시험 합격자 발표 시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자격증 신청방법 및 발급절차는 2차 시험 합격자 발표 시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다.
자격증 시험은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공무원 시험과 달리 시험시간 중에는 화장실 출입이 불가하고 종료 시까지 퇴실할 수 없다.
지난해 제41회 관세사 1차 시험에서는 응시대상자 2,001명 중 1,499명이 시험에 응시해 74.91%의 응시율을 기록했으며, 381명이 합격해 25.42%의 합격률을 보였다.
과목별 과락률은 회계학이 57.90%로 가장 높았고, 무역영어(40.56%), 내국소비세법(27.64%), 관세법개론(26.88%) 순으로 나타났다.
과목별 평균 점수는 내국소비세법이 55.24점으로 가장 높았고, 관세법개론(50.33점), 무역영어(46.28점), 회계학(37.60점)이 뒤를 이었다.
최근 6년간 관세사 1차 시험 합격률은 ▲2019년 29.89%(응시자 2,087명 중 624명 합격) ▲2020년 23.58%(응시자 1,913명 451명 합격) ▲2021년 27.76%(응시자 2,013명 중 559명 합격) ▲2022년 26.14%(응시자 1,798명 중 470명 합격) ▲2023년 24.77%(응시자 1,635명 중 405명 합격) ▲2024년 25.42%(응시자 1,499명 중 381명 합격) 등으로 집계됐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