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과목·자격기준 공개…출제·검토·정답심사 참여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국가전문자격 시험의 전문성을 높이고 공정한 평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6년도 국가전문자격 시험위원(출제) 인력풀’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세무사, 변리사, 공인중개사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37개 전문자격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9월 30일까지 상시 접수를 진행한다.
공단은 출제위원의 질적 수준을 담보하기 위해 각 분야별로 엄격한 자격 기준을 제시했다. 대학교 조교수 이상의 학계 인사는 물론, 관련 분야에서 5년 이상 재직한 6급 이상 공무원 등 정부 부처 전문가도 모집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산업계 전문가의 경우 박사학위 취득 후 5년, 석사학위 취득 후 7년 이상의 실무 경력이 요구되며, 학위가 없더라도 해당 분야에서 10년 이상 종사한 베테랑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변호사나 공인회계사 등 전문 자격증 소지자 역시 취득 후 5년 이상의 실무 경력이 있으면 인력풀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국가자격시험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공정성 기준은 더욱 강화됐다. 현재 사설 학원에서 강의를 진행 중이거나 수험서 및 문제집 출간에 참여하고 있는 경우 신청 자체가 불가능하다. 만약 제출 서류를 허위로 작성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인력풀 등록이 즉시 취소되며, 향후 모든 시험위원 참여 기회가 박탈된다.
제출 서류의 규격도 엄격하다. 이력서와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재직증명서 등을 온라인으로 접수할 때 반드시 PDF 파일 형식으로 변환해 제출해야 하며, 이미지 파일(JPG, PNG 등)은 유효한 서류로 인정되지 않는다.
접수된 서류는 자격별 담당자의 검토와 심의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친다. 최종 적합 판정을 받은 전문가는 공단의 시험위원 인력풀에 등재되어 관리되며, 향후 국가전문자격 시험의 출제와 검토, 정답 심사 등 핵심적인 업무에 위촉되어 활동하게 된다.
대상 자격은 가맹거래사, 감정평가사, 경영지도사, 공인노무사, 공인중개사, 관세사 등 37개 전 종목이다. 각 자격별로 1차 객관식부터 2차 주관식 논술형까지 다양한 시험 과목이 포진해 있어, 분야별 전문가들의 폭넓은 참여가 시험의 질을 결정할 전망이다.
공단 관계자는 “국가전문자격은 산업 현장의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중요한 척도인 만큼, 역량 있는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객관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투명한 접수 프로세스를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출제위원 인력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공고문에 명시된 각 자격별 담당자 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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