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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울(OWL) 자막안경. 엑스퍼트아이엔씨 제공 |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6월 9일부터 8월 11일까지 세종대극장에서 상연하는 뮤지컬 '베토벤'에 에이아이(AI) 자막안경 '아울(OWL)'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엑스퍼트아이엔씨가 개발한 아울은 증강현실(AR) 스마트안경을 활용해 무대와 자막을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한 기기다. 안경 렌즈에만 자막이 표시되므로 타 관객에게 방해를 주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이용자는 화면 밝기와 글자 크기, 위치 등을 개별 조절할 수 있다.
공연예술계에서는 관객의 다양한 관람 환경과 이용 편의를 고려한 서비스 확대가 이어지고 있으며, AI 기술 역시 이러한 변화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도입을 통해 청각장애인 관객은 대사와 음악을 자막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며,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다국어 자막 지원으로 외국인 관객도 관람이 가능하다. 아울 서비스는 기존에도 뮤지컬 '한복입은 남자', '킹키부츠', '비하인드 더 문' 등 다수 공연에 적용된 바 있으며, 회사 측은 관객 반응이 긍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작품 '베토벤'은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 공연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참여한 창작 뮤지컬이다. 제작사 측은 그간 '모차르트!', '엘리자벳', '레베카' 등의 작품을 국내 무대에 선보여왔다고 전했다.
1978년 개관한 세종문화회관 외에도 국내 대형 공연장들이 해당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자막안경은 공연 현장에서 대여하거나 공식 예매 채널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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