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청년인턴 60여 명이 충남 공주 임야에 편백나무 6천 그루를 심으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행안부와 산업부는 26일 두 부처 청년인턴이 충남 공주시 일대에서 편백나무 나무심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공식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행안부 인턴 40여 명, 산업부 인턴 20여 명이 참여해 총 6헥타르(ha) 규모의 임야에 편백나무 약 6천 그루를 식재했다.
이번 나무심기는 단순 식목이 아닌 환경보전형 수종개량 자원봉사활동이다. 해당 지역은 소나무재선충 피해 우려와 경제성 저하로 수종 교체가 필요한 곳으로, 청년인턴들이 편백나무를 식재해 생태적 회복을 도모했다.
편백나무는 피톤치드 발산량이 많고 유해물질 정화 효과가 커, 해당 지역 주민들의 정서적·신체적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활동은 청년인턴들이 공직 업무 외에도 봉사와 사회 기여를 직접 체험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네트워크 형성의 장이 되기도 했다.
행안부 청년인턴 육서현 씨(미래전략담당관실 근무)는 “식목일을 맞아 숲 가꾸기 활동에 동참해 따뜻함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동료들과 함께 지역에 기여하고 일상 속에서 나눔의 가치를 배워가겠다”고 말했다.
산업부 청년인턴 이주현 씨(운영지원과 근무)는 “타 부처 인턴들과 교류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고,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며, “탄소중립 실천을 생활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영준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은 “행안부는 2023년부터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을 통해 자원봉사, 기부, 자선활동을 장려하고 있다”며, “청년인턴들이 봉사 경험을 통해 더 따뜻한 공직문화를 체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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