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합격자 내년 1월 발표...2026년 12월 31일까지 약 2년간 활동
<오석환 교육부차관은 지난 4월 25일(목)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교육부 2030 자문단과 함께하는 ‘교육정책 워크숍’을 개최에 참석했다. 사진=교육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가 청년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교육 및 청년 정책에 생생한 현장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제2기 ‘교육부 2030 자문단’을 모집한다. 지원 접수는 12월 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2030 자문단은 교육 정책 및 청년 정책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들로 구성되며, 주요 정책에 대한 점검 및 제언 역할을 수행한다.
2022년에 출범한 제1기 자문단은 2년간 교육부 행사, 회의, 정책 현장 방문 등에 참여하며 청년 세대의 시각에서 정책을 점검하고 제안해 왔다. 교육부는 제1기 자문단의 활약을 이어받아 제2기 자문단을 구성, 확대된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이번 자문단 모집은 20명을 선발하며,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서류 심사에서는 지원 동기, 주요 활동 사항, 활동 계획 등을 평가해 2배수를 선발하며, 면접에서는 교육 및 청년 정책에 대한 관심도와 이해도를 중심으로 심층 평가가 이뤄진다.
최종 합격자는 2025년 1월에 발표되며, 위촉일로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약 2년간 활동한다. 선발 과정에서는 성별 균형과 수도권 및 비수도권 간 지역 균형을 고려해 다양한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자문단은 교육부 정책 과정에 청년 세대의 관점을 반영하며, 청년을 위한 정책 개발에 직접 참여한다. 이들은 다양한 정책 제안과 의견 수렴, 현장 점검 등에 나설 예정이며, 자문단 활동 기간 동안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명의의 위촉장이 수여된다.
또한, 자문 활동에 대한 소정의 수당과 경비가 지급되며, 자문단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정책 과정의 주체로 자리 잡는 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지원은 청년디비(DB) 누리집(www.2030db.go.kr)을 통해 진행되며, 회원가입 후 프로필을 등록하고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구체적인 모집 공고와 세부 사항은 교육부 및 청년디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2030 자문단은 청년이 직접 정책 과정에 참여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청년 세대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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