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만 하면 IR·기술멘토링·시제품 제작까지 전방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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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창업디딤터 입주기업 모집 포스터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5일까지, 서울시는 서울 동북권 창업 거점인 ‘서울창업디딤터’의 신규 입주기업 8곳을 공개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창업 3년 미만의 딥테크 중심 스타트업으로,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공간 지원은 물론, KIST 첨단 장비 활용과 기술사업화 컨설팅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받는다.
서울 노원구 태릉입구역과 화랑대역 사이에 위치한 서울창업디딤터는 산학협력 기반 기술창업 특화 공간으로, 지난해에도 54개 스타트업을 지원해 총 60억 원의 매출, 27억 원의 투자유치, 16건의 지식재산권 출원 성과를 올렸다.
이번 모집은 창업 단계에 따라 ‘Pre-BI(예비창업자·창업 1년 미만)’ 5개사, ‘BI(창업 3년 미만)’ 3개사로 나뉘어 진행되며, AI, 로봇, IoT,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 분야 기업을 우선 선발한다. 서울 동북권 대학 교수 및 교원 창업, 창업경진대회 수상자, 여성·장애인 창업자 등은 가점 대상이다.
입주는 올해 7월 1일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가능하며, BI 기업은 연장 심사를 통해 최대 2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 예비창업자의 경우 입주 후 3개월 이내 사업자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Pre-BI는 협업 중심의 코워킹 스페이스(2~6인석)를, BI는 독립 사무공간(3~7인실)을 제공받는다.
선발된 기업은 ▲기술 멘토링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국제 컨퍼런스 참가 등 전 주기 창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시제품 제작 및 기술실증(POC) 비용, IR 피칭 역량 강화, AC·VC와의 네트워킹, 서울 소재 주요 대학(동국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인덕대)과의 협력 프로그램 등도 지원된다.
특히, 서울창업디딤터는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산하 한국기술벤처재단이 운영 중인 만큼, 입주기업은 KIST의 고급 연구장비 83종, 마이크로·나노 기술 장비 62종, 공동 활용 실험장비 405종을 활용할 수 있다.
기술마켓 ‘Tech Trade on’을 통해 기술이전, 창업 스카우터 매칭, 맞춤형 기술사업화 컨설팅도 받을 수 있어, 입주 자체만으로도 기술 경쟁력을 빠르게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입주 신청은 스타트업플러스 누리집(www.startup-plus.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최종 선발 결과는 6월 27일 스타트업플러스를 통해 발표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창업디딤터(02-974-5181, 5183)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범 서울시 창업정책과장은 “서울창업디딤터는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대학과 기술 기반의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통해 창업 성과를 가시화하는 대표적인 기술창업 플랫폼”이라며 “서울 동북권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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