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업체·사용허가 기간 공개…위법 영업 신고 기능도 마련
서울 학교수영장 48곳 정보 제공…모바일·PC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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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교육시각화시스템 홈페이지 |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수영장 이용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각화 대시보드를 구축했다. 학교 수영장 운영 주체와 사용허가 기간 등을 공개해 회원권 환불 분쟁과 정보 비대칭 문제를 줄일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수영장 이용에 관한 시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서울 학교 수영장 지도'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 시내 학교 수영장 48곳을 대상으로 구축됐다. 교육청에 따르면 전체 학교 수영장의 약 85%가 학교장이 아닌 별도 운영업체에 사용허가를 받아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이용하는 학생과 시민들이 운영 구조를 충분히 알지 못해 회원권 환불이나 운영 종료와 관련한 분쟁이 발생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교육시각화시스템을 활용한 대시보드를 마련했다. 시민들은 PC와 모바일을 통해 학교 수영장의 위치와 운영 현황, 이용 시 유의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대시보드는 크게 세 가지 정보를 제공한다. 먼저 학교 수영장 이용자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유의사항을 안내한다. 회원권 구매 전 확인해야 할 사용허가 종료 시점과 권장 구매 기준, 불법 전대에 따른 피해 예방 수칙 등을 담아 소비자 재산권 보호에 초점을 맞췄다.
또 서울 전역의 학교 수영장 분포 현황을 지도 형태로 제공한다. 자치구별 학교 수영장 수를 명암과 수치로 시각화해 지역별 운영 현황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개별 수영장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학교 수영장의 위치와 시설 사진은 물론 운영업체명, 사용허가 기간 등 운영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운영 주체와 계약 기간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회원권 구매나 시설 이용 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대시보드에는 '서울교육신문고' QR코드가 상시 게시돼 운영 종료일 이후 회원권을 판매하거나 허가 범위를 벗어난 영업행위를 발견한 시민이 현장에서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수영장이 학생들의 체육활동 공간일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활용하는 생활체육 시설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공공시설 정보 공개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서울 학교 수영장 지도는 단순한 정보 공개를 넘어 학생과 시민이 학교 수영장 시설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도구"라며 "앞으로도 학생의 체육활동과 시민의 생활체육, 여가 공간으로서 학교 공유재산을 적극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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