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한국학중앙연구원, 훼손된 이보정 신도비 필적 복원… 연안 이씨 가문 29일 제막식 개최

  • 맑음정읍6.6℃
  • 맑음구미5.9℃
  • 맑음순천6.2℃
  • 맑음춘천4.2℃
  • 맑음영광군5.6℃
  • 구름많음경주시7.2℃
  • 맑음김해시7.9℃
  • 맑음파주4.6℃
  • 맑음의성1.5℃
  • 맑음서청주3.0℃
  • 맑음양평1.6℃
  • 맑음임실3.6℃
  • 맑음울진10.0℃
  • 맑음밀양8.4℃
  • 맑음부안6.3℃
  • 맑음장수2.0℃
  • 맑음정선군2.8℃
  • 맑음문경5.6℃
  • 맑음거창3.6℃
  • 맑음인제3.7℃
  • 맑음철원4.6℃
  • 맑음강화6.7℃
  • 맑음인천5.8℃
  • 구름많음울산8.2℃
  • 맑음남해8.6℃
  • 맑음고산9.5℃
  • 맑음북창원9.2℃
  • 맑음북강릉10.2℃
  • 구름많음여수7.8℃
  • 맑음금산2.5℃
  • 맑음순창군3.9℃
  • 구름많음합천4.1℃
  • 맑음원주4.3℃
  • 맑음고흥8.1℃
  • 구름많음북춘천3.5℃
  • 맑음울릉도9.8℃
  • 맑음진주6.1℃
  • 맑음강릉10.0℃
  • 맑음부여3.2℃
  • 구름많음부산8.7℃
  • 흐림서산4.9℃
  • 맑음진도군7.9℃
  • 맑음완도8.6℃
  • 맑음충주2.9℃
  • 맑음태백5.3℃
  • 맑음남원3.8℃
  • 맑음백령도6.0℃
  • 구름많음거제8.3℃
  • 구름많음영천6.2℃
  • 맑음청주4.2℃
  • 구름많음통영8.3℃
  • 맑음홍천1.5℃
  • 맑음추풍령5.6℃
  • 맑음세종3.6℃
  • 구름많음동두천4.7℃
  • 맑음영월2.9℃
  • 맑음대관령1.7℃
  • 맑음동해10.9℃
  • 맑음제주10.7℃
  • 맑음광주6.4℃
  • 맑음전주6.3℃
  • 맑음해남6.4℃
  • 맑음서울5.6℃
  • 맑음함양군6.6℃
  • 맑음제천2.1℃
  • 맑음의령군4.6℃
  • 맑음흑산도9.3℃
  • 구름많음북부산8.4℃
  • 맑음수원4.8℃
  • 맑음대전5.4℃
  • 맑음천안2.7℃
  • 맑음고창4.1℃
  • 맑음광양시8.8℃
  • 맑음봉화2.1℃
  • 맑음청송군2.3℃
  • 맑음속초9.0℃
  • 맑음강진군6.1℃
  • 맑음안동3.8℃
  • 맑음양산시10.4℃
  • 구름많음보령6.1℃
  • 맑음이천3.2℃
  • 맑음목포6.4℃
  • 맑음산청5.9℃
  • 맑음서귀포13.5℃
  • 맑음군산5.1℃
  • 구름많음창원8.5℃
  • 맑음상주6.0℃
  • 맑음장흥6.1℃
  • 맑음성산10.1℃
  • 구름많음포항7.2℃
  • 맑음보은1.9℃
  • 맑음고창군4.5℃
  • 맑음홍성6.1℃
  • 맑음보성군7.5℃
  • 맑음영주6.4℃
  • 구름많음영덕6.6℃
  • 맑음대구7.4℃

한국학중앙연구원, 훼손된 이보정 신도비 필적 복원… 연안 이씨 가문 29일 제막식 개최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8 14:20:48
  • -
  • +
  • 인쇄
조선 명필 정난종의 글씨로 ‘신도비’ 복원
▲동래군필적(東萊君筆蹟)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조선 초기 문신 정난종(鄭蘭宗, 1433~1489)의 숨겨졌던 필적이 복원되며, 500여 년 전 사라졌던 역사적 기록이 다시 세상에 드러났다.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김낙년)은 정난종의 서예작품 「동래군필적(東萊君筆蹟)」을 통해 조선 전기 문신 이보정(李補丁, 1393~1456)의 신도비 글귀를 복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고문헌 수집·정리에 집중해 온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고문서연구실의 오랜 연구의 결실이다. 연구진은 2010년 동래 정씨 종가에서 수집한 4,000여 점의 유물을 토대로 2023년 학술대회를 열고, 지난해 정난종의 필적을 수록한 연구서를 간행했다.

「동래군필적」은 정난종이 탁본으로 남긴 이보정의 신도비문으로, 총 14면 분량의 서첩 형태로 구성돼 있다. 이 신도비의 내용은 지금까지 어떤 금석문 관련 서적이나 사료에도 기록된 바 없으며, 연구진은 정난종과 이보정의 아들 이숭원(李崇元, 1428~1491)이 친분이 깊었던 점을 근거로 정난종이 직접 비문을 작성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이보정 신도비

 

 

실제로 이보정의 신도비는 1481년에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에 건립됐으나, 세월의 흐름 속에 비문이 완전히 훼손돼 내용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정난종이 남긴 탁본 「동래군필적」이 발견됨에 따라, 연안 이씨 후손들은 이를 원문으로 삼아 신도비 재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신도비 재건은 단순한 복원 작업을 넘어, 가문 후손들이 선조에 대한 예를 실천하는 귀중한 계기가 됐다.

오는 29일(토) 오후 2시에는 복원된 신도비의 제막식이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현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관계자는 “고문헌과 유물은 역사적 뿌리를 이어주는 결정적 실마리”라며 “기록을 외면하면 조상의 삶과 정신도 함께 사라진다. 이번 성과는 고문헌이 가진 실질적 역사 복원의 힘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의미를 전했다.

한편, 정난종은 조선 세조와 성종 연간에 활동한 문신이자 명필로, 《세조실록》과 《예종실록》 편찬에 참여한 인물이며, 경기도 군포시 속달마을을 중심으로 한 동래 정씨 문중의 중심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번 발견은 그가 남긴 유산의 또 다른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도 되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초·중·고

대학

공무원

로스쿨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