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소방청, 화학사고 대응 1급 실기시험 합격률 22.6%…실전형 평가로 ‘정예 인력’ 선발

  • 비울산3.9℃
  • 맑음보성군4.8℃
  • 구름많음상주4.7℃
  • 구름많음서청주2.9℃
  • 흐림포항3.9℃
  • 맑음여수7.8℃
  • 흐림백령도1.5℃
  • 흐림서산2.4℃
  • 맑음고흥7.9℃
  • 흐림인제1.0℃
  • 맑음정읍1.8℃
  • 흐림원주2.8℃
  • 맑음고산12.0℃
  • 구름조금안동2.4℃
  • 맑음강진군8.0℃
  • 구름조금부산5.6℃
  • 흐림거창4.4℃
  • 맑음창원6.5℃
  • 흐림서울4.5℃
  • 구름많음추풍령3.4℃
  • 구름많음이천2.9℃
  • 구름많음영월2.5℃
  • 흐림철원1.2℃
  • 흐림수원4.0℃
  • 구름조금의령군4.8℃
  • 흐림양평3.2℃
  • 구름조금대구4.5℃
  • 맑음북창원6.3℃
  • 맑음흑산도6.1℃
  • 맑음순창군4.0℃
  • 흐림춘천3.6℃
  • 맑음광양시6.2℃
  • 흐림강화2.2℃
  • 맑음남원5.6℃
  • 흐림태백-1.4℃
  • 구름많음영주2.9℃
  • 흐림합천6.6℃
  • 구름많음세종4.4℃
  • 맑음목포5.3℃
  • 흐림홍천3.0℃
  • 흐림청송군2.0℃
  • 구름조금장수0.0℃
  • 흐림파주1.7℃
  • 흐림대관령-2.8℃
  • 구름조금거제6.2℃
  • 흐림강릉2.9℃
  • 맑음장흥7.2℃
  • 흐림의성1.2℃
  • 구름많음보령3.3℃
  • 흐림인천3.4℃
  • 구름많음천안1.5℃
  • 구름많음보은1.6℃
  • 맑음광주7.4℃
  • 맑음전주4.0℃
  • 맑음김해시4.7℃
  • 흐림산청6.4℃
  • 구름많음영천3.6℃
  • 흐림성산13.3℃
  • 맑음진주5.0℃
  • 구름많음봉화-0.2℃
  • 구름조금충주1.6℃
  • 흐림북춘천2.1℃
  • 구름많음구미4.8℃
  • 맑음북부산5.7℃
  • 구름많음문경4.3℃
  • 구름많음제천1.4℃
  • 흐림영덕2.5℃
  • 맑음진도군2.4℃
  • 맑음영광군3.0℃
  • 구름많음울진2.2℃
  • 구름많음군산3.6℃
  • 구름조금통영6.4℃
  • 구름조금양산시5.8℃
  • 흐림속초2.4℃
  • 흐림동두천2.2℃
  • 맑음해남6.4℃
  • 맑음고창군1.6℃
  • 흐림동해2.7℃
  • 구름많음함양군5.9℃
  • 구름조금부여2.0℃
  • 구름많음대전5.8℃
  • 맑음완도7.7℃
  • 맑음순천2.5℃
  • 흐림울릉도1.9℃
  • 구름조금금산1.1℃
  • 흐림홍성3.2℃
  • 맑음남해6.9℃
  • 흐림경주시3.7℃
  • 흐림북강릉1.6℃
  • 구름많음서귀포12.6℃
  • 맑음고창2.6℃
  • 구름많음제주12.4℃
  • 구름많음청주6.3℃
  • 맑음밀양5.0℃
  • 맑음부안2.2℃
  • 흐림정선군-0.1℃
  • 맑음임실2.7℃

소방청, 화학사고 대응 1급 실기시험 합격률 22.6%…실전형 평가로 ‘정예 인력’ 선발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2 14:24:20
  • -
  • +
  • 인쇄
중앙소방학교서 전국 소방관 93명 응시…21명만 최종 합격
수은 사고 다발 속 화학사고 대응 전문자격 확대 필요성 커져
소방청 “복합재난 대응 위해 과학적·실무형 훈련 지속 확대”
▲제6회 화학사고 대응능력 1급 자격시험 실기 평가(소방청 제공)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화학물질 누출·폭발 등 복합재난 현장에 투입될 정예 소방 인력을 가리는 실전형 자격시험에서 전국 소방공무원 93명 중 단 21명만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률은 22.6%에 불과했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중앙소방학교에서 ‘제6회 화학사고 대응능력 1급 실기시험’을 시행하고, 실질적 현장 대응 능력을 갖춘 1급 전문자격 소지자 21명을 새롭게 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1급 시험은 단순한 이론 검증을 넘어, 화학사고 발생 시 실질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실무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총 6개 종목에서 100점 만점에 평균 70점 이상, 종목별 4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합격할 수 있다.

시험은 ▲화학물질 식별 및 정보 확인 ▲A급 보호복 착용 후 인명구조 ▲C급 보호복 착용 후 경계구역 설정 등 3가지 공통과제, 그리고 ▲누출 방지 조치(백·밴드·슬리브) ▲고압 누출 차단용 호스 운용 ▲간이 인체 제독 텐트 활용 등 3가지 추첨과제로 구성됐다.

소방청 관계자는 “단순 기능 숙달이 아닌, 장비 활용 능력과 상황 판단력까지 포함한 입체적 실전 평가”라며, “초기 대응의 적절성과 속도를 평가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화학사고 대응능력 자격시험은 2018년 경기도 고양시 저유소 화재 이후, 재난 대응 전문 인력의 필요성이 커지며 도입됐다. 1급 시험은 2급 취득 후 2년 이상 경과자나 소정의 1급 교육과정을 이수한 이들만 응시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자격이다.

지난해(2024년) 기준 화학사고는 총 195건 발생, 이로 인해 5명이 사망하고 115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고 물질 중 수은이 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 중 57%가 초·중등 교육기관, 38%가 병원에서 발생해 보다 정교한 예방 및 대응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시험을 통해 선발된 1급 자격자는 경남 4명, 서울·경북 각 3명, 전남·대구·광주 각 2명, 중부·경기·충남·전북·창원 각 1명으로, 전국 각지에서 화학사고에 투입될 전문 인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소방청은 이번 시험 결과를 토대로 교육과 평가 시스템을 다시 점검하고, 실무형 교육 강화와 정례적 평가 체계 마련을 통해 현장 대응 전문성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화학사고는 고도의 기술과 조직적 대응이 필요한 복합 재난”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훈련과 평가를 통해 국민 생명을 지킬 전문 인력을 지속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초·중·고

대학

공무원

로스쿨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