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합격자 40명...전체 24%
최고령 만 63세, 최연소 만 23세
제30회 1차 원서접수 5월 7일~14일...필기시험 8월 31일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지난해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시행했던 제29회 법무사 2차 시험에는 총 167명이 합격자로 결정됐다. 지난해 146명보다 21명이 늘었다.
법원행정처는 제29회 법무사 2차 응시대상자 996명 중 최종응시자 753명이 2차 시험을 치른 결과 167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2차 시험 합격자 중 1차 시험 면제자 596명 중 430명이 실제 응시해 72.14%의 응시율을 기록했고 122명이 합격해 73.05%의 합격률을 보였다.
또한 제29회 1차 합격자(동차)는 400명으로, 최종 323명이 응시해 80.75%의 응시율을 기록했으며, 45명이(경쟁률 26.95%) 합격했다. 이는 지난해 동차 합격률 43.8%보다 16.85p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2차 시험 합격선은 53.90점으로 지난 제28회 50.06점보다 3.84점 상승했다.
법무사 2차 시험 합격선은 지난 2010년 제16회 시험에서 63.375점으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50점대를 유지하다가 제27회 시험에서 40점대로 하락했다. 이후 다시 50점대를 회복, 29회에서 53.90점을 기록했다.
29회 과락자 현황은 2차 시험 응시자 753명 중 449명이 과락자로, 59.62%의 과락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과락률 64.86%보다 5.24%p 낮아진 수치다.
역대 최고 과락률은 제14회 2차 시험에서 80.65%, 그 다음 두 번째는 27회 시험에서 74.28%였다.
여성 합격자(164명)는 40명으로, 24%를 차지하여 전년 대비 2.1%p 상승했고, 남성은 127명(76%)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51세 이상 합격자는 39명으로 지난해보다 20명이 줄었다.
연령별로는 19~25세 3명, 26~30세 13명, 31~35세 14명, 36~40세 23명, 41~45세 33명, 46~50세 42명, 51세 이상 39명이다.
최고령 합격자는 만 63세, 최연소 합격자는 만 23세로 확인됐다.
과목별 최고점은 ▲제1과목 민법(100점) 89.5점 ▲제2과목 형법(50점) 46.5점/형사소송법(50점) 36.5점 ▲제3과목 민사소송법(70점) 54점/민사사건 서류작성(30점) 25.25점 ▲제4과목 부동산등기법(70점) 55점/등기신청 서류작성(30점) 28점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제30회 법무사 시험 원서접수는 5월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하고, 1차 시험은 8월 31일(토) 치러진다. 2차 시험은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이듬해 2월 5일(수) 발표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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