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예측 검진·AI 구강분석·발달지원 모델 공유…현장 적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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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로 제작된 이미지 |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영유아 비만 위험을 예측하고 구강 건강을 관리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영유아 건강관리 모델이 교육·보육 현장으로 확대된다. 교육부는 지역사회와 민간기관이 함께 만든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국으로 확산하는 작업에 나섰다.
교육부와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은 11일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에서 'AI 활용 영유아 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영유아 건강증진사업 분야에서 처음 마련된 행사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영유아 생활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한 사례를 발굴하고, 공적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행사에는 교육부와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관계자와 영유아 건강증진사업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전국에는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부모교육과 상담, 발달지원 등을 담당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 142곳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수상기관은 모두 4곳이다. 교육부 장관 표창은 성장예측 검진 사업을 운영하는 ㈜지피와 AI 기반 구강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 ㈜스마투스코리아가 받는다.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장상은 영유아 발달지원 사업을 운영한 (사)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와 보담심리상담교육센터가 수상한다.
성과공유회에서는 현장 적용 사례도 함께 소개된다. 충남의 성장예측 검진 사례는 신장과 골격근량, 체지방량, 기초대사량 등 영유아 생체성분을 비교·분석해 성장 속도와 비만, 성조숙증 등의 위험 요인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모델이다.
인천의 구강 건강관리 사업은 인체에 무해한 가시광선을 활용한 영상 촬영으로 충치와 부정교합, 치아 파절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구강 건강상태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저장해 관리·공유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영유아 발달지원 분야에서는 경기와 강원 지역 사례가 공유된다. 장애 위험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장애인재활센터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운동·인지·언어·사회성 발달검사와 부모 상담, 치료 연계, 교사 연수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수요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에서는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AI 신기술을 활용한 영유아 건강증진 지원 방향도 논의한다. 성장예측 검진 '키맵(K-MAP)' 프로그램 활용 사례와 AI 기반 구강 영상 분석 기법, 가정과 교육기관을 연계한 맞춤형 성장·발달 지원 모델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를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과 지역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 등에 공개해 전국 교육·보육 현장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강민규 교육부 영유아정책국장은 "영유아 건강증진사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각으로 노력해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의 건강은 우리 사회 미래 건강의 기반인 만큼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현장에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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