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채 원서접수 7월 21일~25일, 필기시험 11월 1일
국어·영어 과목 직무적합형 전환, 필기시험 시간 110분으로 연장
응시 수수료 면제 확대·거주지 제한 완화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기도가 2025년도 신규 공무원 2,897명을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303명 증가한 규모로, 공직 진출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공개경쟁 채용의 경우 총 2,628명으로, ▲도청 51명 ▲도의회 3명 ▲시·군 2,558명 ▲시·군의회 16명 등으로 구분된다. 경력경쟁 채용은 ▲도청 52명 ▲시·군 217명을 포함해 총 269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국어·영어 과목 출제 방식이 직무 적합형으로 개편되며, 필기시험 시간이 기존보다 10분 늘어난다. 또한 장애인·저소득층·기술계고 졸업생 등을 위한 구분 모집이 확대되며, 다자녀 가구 응시자에게는 응시 수수료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경기도는 ‘제1·2회 공개경쟁임용시험(7·8·9급)’과 ‘제1·2·3회 경력경쟁임용시험(연구·지도사, 7·8·9급)’ 시행계획을 3일 공식 누리집에 공고하고, 선발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채용 인원은 경기도청(의회 포함)과 31개 시·군(의회 포함)을 합친 규모로, 다양한 직류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공개경쟁임용시험 선발인원은 ▲7급 31명 ▲8·9급 2,597명 등 24개 직류에 총 2,628명이고, 경력경쟁임용시험은 ▲연구사·지도사 64명 ▲7급 39명 ▲8급 9명 ▲9급 157명 등 19개 직류 269명이다.
특히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조직 구성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장애인 295명, 저소득층 90명, 기술계고 졸업생 55명을 구분 모집한다.
제1회 8·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2,597명)의 응시원서 접수는 3월 24일(월)부터 28일(금)까지 진행되며, 필기시험을 6월 21일(토) 시행하여 합격자를 7월 28일(월) 발표한다. 면접시험을 8월 11일(월)부터 21일(목)까지 실시한 후 최종합격자를 9월 8일(월) 확정한다.
제2회 7급 공채(31명)의 원서접수는 7월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진행하고 11월 1일(토)에 필기시험을 치른 후 11월 26일(수)에 합격자를 결정한다. 면접시험은 12월 8일(월)부터 11일(목)까지 실시하고 12월 22일(월)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올해부터 8·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에서 국어·영어 과목의 출제 기조가 지식 암기형에서 직무적합형 중심으로 전환된다. 이와 함께 필기시험 시간도 기존 100분에서 110분으로 10분 연장된다.
또한, 녹지직류 가산 대상 자격증에 ‘나무의사’가 추가되며, 2명 이상의 미성년 자녀를 둔 응시자는 응시 수수료가 면제되는 혜택도 주어진다.
양주시, 포천시, 양평군 등 일부 시군에서는 공개경쟁임용시험 중 일반토목 및 건축 직류의 거주지 제한 요건이 완화된다. 관련 직류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반드시 시험 공고문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응시자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같은 날짜에 시행되는 지방직 공무원 임용시험에 중복 접수할 수 없으며, 한 개 시험은 한 개 기관에만 접수 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시험 일정과 세부 사항은 경기도 및 각 시군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경기도 인사과 인재채용팀(031-8008-4040, 4046, 404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화 경기도 인사과장은 “국어·영어 과목의 출제 방식 변경, 필기시험 시간 연장, 일부 직류의 거주지 제한 완화 등 달라진 사항이 많으므로, 응시 예정자들은 반드시 공고문을 꼼꼼히 확인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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