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연세대-부산대에서 주거‧취업‧등록금 등 청년세대 고민 상담
해결 방안 모색...고충민원 처리, 제도개선, 국민생각함 등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29일 대학 현장을 찾아가 청년들의 생각을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응답하라! 2024 청춘신문고’를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대학 축제 기간을 맞아 29일 한밭대를 시작으로, 30일은 연세대와 부산대를 방문해 청년들의 고민과 건의사항을 집중적으로 청취할 계획이다.
정승윤 부위원장은 부산대, 김태규 부위원장은 연세대, 박종민 부위원장은 한밭대 총학생회장단을 직접 만나 최근 젊은 세대들의 생각과 고민을 적극 경청한다. 국민권익위 청년보좌역과 2030자문단도 함께 참여해 청년들의 고민 해결을 도울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학생들은 축제 행사장에 마련된 ‘국민신문고’ 부스에서 현재 겪고 있는 고민이나 정부에 바라는 희망 등을 발언할 기회를 갖는다.
별도의 상담부스에서는 국민권익위 전문 조사관과 2030자문단이 학생들의 고민과 건의사항을 접수하고, 즉시 해결이 가능한 사안은 학교 측에 요청하고, 해결이 어려운 고민은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다양한 해결 방안을 찾는다.
아울러, 청년들이 제시한 의견 중 다양한 계층의 의견수렴이 필요한 경우, 국민생각함 등을 통해 의견을 받아 해소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는 지난해 채용비리통합신고센터를 설치해 관련 제도 개선과 교육, 컨설팅 업무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올 초 청년 취업준비생들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토익 등 공인외국어시험의 성적유효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했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은 “이번 청춘신문고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기 위해 기획됐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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