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올해는 집중호우 피해 및 중증질병, 아동학대 등 긴급 위기상황으로 학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는 학생들이 많아서 지난해보다 400명 늘려 총 1,00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긴급 상황에 있는 중·고등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올해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을 통해 SOS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SOS 장학생은 10개월간 총 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받고,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겪을 수 있는 심리적 불안감, 우울감 등을 고려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온라인 심리안정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받는다.
장학생 중 한 명은 “어려움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하게 되었고 고난에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뿌리를 내릴 수 있었으며,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큰 받침이 되어줘 고맙다”라며 감사편지를 전했다.
장학금 신청교사 설문조사에서 “교육부·한국장학재단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아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한 교사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에스오에스(SOS) 장학금은 긴급복지지원법 제2조의 위기상황 또는 이에 준하는 긴급 상황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중·고등학교 재학생을 선발해 장학금과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