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누리집에서 모집 공고문 확인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정부는 누구나 더 쉽고 편하게 공공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관점에서의 만족·불편사항과 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공공 웹사이트 UI/UX 국민평가단을 선발한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19일 각 행정·공공기관 웹사이트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평가할 ‘UI/UX 국민평가단’ 3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UI(User Interface,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 평가를 통해 공공 웹사이트의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자 하는 이번 모집은 8월 20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되며, 선정 결과는 9월 13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그동안 공공 웹사이트는 다양한 형태와 복잡한 구조로 인해 사용자 불편이 많았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는 ‘UI/UX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배포하고 각 기관에 적용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민평가단 제도를 통해 사용자 의견을 수집하며 개선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국민평가단으로 참여한 50대 한 씨는 “공공 웹사이트의 메뉴가 복잡하여 원하는 정보를 찾기 어렵다”며, 간소화된 메뉴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디지털 정부서비스 UI/UX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웹사이트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올해 국민평가단은 웹사이트 이용 후 설문지를 통해 편의성 및 디자인 만족도를 평가하며, 우수 응답 사례 10%(30명)는 심층 인터뷰를 통해 구체적 의견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 평가 결과는 각 기관 웹사이트의 UI/UX 개선과 정부업무평가에 반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행정안전부 누리집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누리집에서 모집 공고문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 인터넷 활용이 가능한 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UI/UX 국민평가단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UI/UX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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