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교육그룹이 렛유인하이테크와 공동 운영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베트남 ICT 인재 양성 사업 ‘Korea IT School(KITS)’의 수강생 선발이 본격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리아교육그룹은 IT, 디자인, 게임 제작, 뷰티, 요리, 승무원, 엔터, 애견 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온 국내 대표 교육기관이다. 산업 수요에 기반한 커리큘럼 설계와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ICT·디자인 융합 교육 및 글로벌 교육사업 모델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KITS의 공동 운영 기관인 렛유인하이테크는 ICT, 반도체 등 하이테크 분야 특화 교육을 제공해 온 전문 기관이다. 베트남 현지에서 IT 및 반도체 등 하이테크 분야의 실무 중심 교육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교육 품질과 현지 취업 연계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코리아교육그룹은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HUST), 하노이외국어대학교(ULIS) 등과 협력하여, 현지 수요에 맞춘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개발자 과정과 IT 전문 통역자 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한국형 ICT 교육 모델을 현지에 이식하고 있다.
이번 수강생 모집에서는 △개발자 과정 총 92명 △IT 통역자 과정 총 141명 등이 지원했다. 개발자 과정은 서류 평가, 면접과 함께 PCCE(Programmers Certified Coding Essential) 시험을 활용한 개발 역량 평가가 병행됐다. PCCE는 프로그래머스가 주관하는 정량형 개발자 역량 측정 자격시험으로, 수강생들의 프로그래밍 이해도와 실전 문제 해결 능력을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IT 통역자 과정은 서류 평가와 한국어 역량, 실무 관련 경력 및 적합성 중심의 면접 평가가 진행됐다. 해당 과정은 단순 통번역 수준이 아닌, 이를 넘어 IT 기반 기술 이해도와 양국 간 기술 소통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리아교육그룹 관계자는 “그간 축적한 교육 및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단순한 기술 교육뿐만 아니라 현지 채용과 연결되는 실전형 인재 양성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한국 ICT 기업의 베트남 진출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교육과 취업의 연계를 더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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