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기자단, 기사 작성부터 탐방 취재까지 ‘서울 알리미’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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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내친구서울”어린이기자 모집 포스터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고 기사를 작성할 ‘내친구서울’ 어린이 기자단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서울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이며, 접수 기간은 3월 11일부터 3월 25일까지다.
‘내친구서울’은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 체험 정보 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제공하는 어린이 신문으로, 매년 500~1,000명의 어린이 기자를 선발해왔다. 2001년 창간 이후 24년간 어린이 기자단 1만9천여 명이 활동하며 서울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어린이 기자로 선발되면 기자증과 기자수첩이 지급되며,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신문 ‘내친구서울’ 누리집(kids.seoul.go.kr)에 기사를 작성할 수 있다. 또한, 우수 기사는 서울시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어린이시설 등에 배부되는 신문 및 구독자 8만여 명이 보는 소식지에도 실릴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 기자들은 단순 기사 작성에 그치지 않고 서울의 주요 행사에 초청되거나 직접 탐방 취재에 나설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보신각 타종 행사, 마곡안전체험관,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등을 취재했으며, 서울역사박물관-보스니아 국제교류전 개막식에서 보스니아 박물관장을 직접 인터뷰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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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내친구서울”어린이기자 활동 사진(서울시 제공) |
활동이 우수한 기자에게는 서울시장 표창이 수여되며, 기사 작성법 교육을 통해 문해력과 기사 작성 능력을 키울 기회도 제공된다.
어린이 기자가 되기 위해서는 ‘내친구서울’ 누리집(kids.seoul.go.kr)에서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 서류로는 지원서, 초상권 활용 동의서, 그리고 지정 주제 기사 1건(600자 이상)이 필요하다. 주제는 △‘우리 생활 속의 인공지능’ △‘우리 동네 자랑’ 중 하나를 선택해 작성하면 된다.
서울시 홍보기획관 민수홍은 “어린이 기자단은 서울의 다양한 장소를 직접 탐방하며 기사 쓰기 능력과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라며 “아이들의 시선으로 서울을 알리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어린이들이 도전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기자 모집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내친구서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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