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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 後...자존감·회복탄력성 UP, 우울·불안감 DOWN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8 16: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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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심리상담 받은 청년 총 10,031명, 누적 상담 횟수 71,542회
장기 추적 조사, 상담 종료 후에도 긍정 효과 유지
사업 전반 만족도 91.4%로 압도적으로 많아
청년·상담사, 개선점으로 상담 횟수 증가 원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아

<2023년 12월 11일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 성과공유회. 사진=서울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을 진행한 결과 자아존중감·회복탄력성 등 긍정적 정서는 향상되고 우울·불안감 등 부정적 정서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서울시는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일대일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에 대한 2023년 성과평가 고도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불안, 우울, 무기력감을 경험하고 있는 만 19~39세 서울 청년들의 마음건강을 돌보는 사업이다.

지난해 지원 규모 1만명으로 확대하고 지원 프로그램도 질적으로 높였다. 작년 한 해 동안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을 통해 심리상담을 받은 청년은 총 10,031명으로, 전년(6,540명)보다 1.5배 늘었다. 이들의 누적 상담 횟수는 71,542회로 1인 평균 약 7.13회의 심리상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976명에 대해 사업 참여 전후 상태를 비교해 본 결과, 긍정 정서는 향상됐고 부정 정서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엄소용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박사는 “자아존중감 61.0→68.9점, 회복탄력성 56.4→63.2점, 삶의 만족도 50.6→62.3점으로 증가하는 등 공공 정신건강 서비스분야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드라마틱하고 유의미한 수치 변화로 볼 수 있다”면서, “특히, 긍정 정서 증진 효과는 일반군에 비해 도움군, 임상군 청년들에게서 더욱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우울감 55.4→45.3점, 불안감 55.1→44.6점, 스트레스 65.5→58.2점, 외로움 63.0→55.4점 등 부정 정서는 사업 참여 이후 감소해 서울 청년 마음건강에 유효한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의 장기적인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상담이 종료된 참여자에 대한 ‘장기 추적 조사’를 실시했다.

상반기 참여자 510명을 대상으로 상담 종료 직후와 3개월 후의 자아존중감, 회복탄력성, 우울감, 불안감을 비교한 결과, 자아존중감 68.2→68.0점, 회복탄력성 63.3→62.9점, 우울감 45.3→46.4점, 불안감 44.4→45.2점으로 상담 종료 후에도 긍정 정서 향상 및 부정 정서 감소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전반에 대해 물었더니 91.4%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92.6%가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는 등 청년들의 프로그램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상담사에 대한 만족도가 91.9%로 가장 높았고, 상담 효과가 88.3%, 프로그램 진행 안내 85.6% 순으로 조사됐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91.1%, ▲‘위로와 지지를 받았다’ 90.7%, ▲‘내가 처한 현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89.9% 등 상담 효과에 대한 체감도도 높았다.

반면, 상담 이후에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개선(64.9%), 실제 어려움과 문제 해결(55.7%)에 대한 체감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의 개선점으로 청년들뿐만 아니라 상담사들도 상담 횟수 증가를 원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서울시는 청년들과 상담사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올해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2월부터 상담을 앞당겨 단절없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청년들이 높은 호응도를 보였던 기본상담 횟수를 올해는 4회에서 6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상담을 위해 명상‧미술‧음악 등이 융합된 집단상담 프로그램, 심리교육‧특강, 신경심리 및 뇌과학 프로그램 등 상담 이외의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책임상담파트너를 중심으로 하는 사례회의, 상담 교육, 소진 예방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사전 심리검사-상담사 매칭-만족도 평가 등 사업 단계별 통합 관리가 가능하도록 체계화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마음건강 지원사업이 높은 호응과 성과가 있었던 것은, 정확한 데이터 분석과 계량화, 유형별 체계적 분류와 이에 따른 맞춤형 지원, 청년 당사자와 전문가, 상담파트너의 현장의견을 계속 수렴하여 고도화되었기에 가능한 결실이었다”라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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