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감·열정·헌신 비교 결과 큰 차이 나타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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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오 제공 |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중매결혼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재조명하는 해외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듀오에 따르면 국제 학술지 《Archives of Sexual Behavior》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중매결혼과 연애결혼을 한 사람들 사이에서 사랑과 행복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결혼정보회사를 통한 만남이나 중매결혼에 대해서는 ‘조건 중심의 결혼’, ‘사랑 없는 결혼’이라는 인식이 존재한다. 반면 연애결혼은 자연스럽게 사랑을 기반으로 형성된 관계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러나 연구진은 사랑을 ▲친밀감 ▲열정 ▲헌신 세 가지 요소로 구분해 비교한 결과, 대부분의 집단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는 폴란드 브로츠와프대학교 연구진이 진행했으며, 나이지리아 이그보족, 히말라야 보티야족, 탄자니아 메루족, 케냐 키메루족, 볼리비아 치마네족 등 5개 문화권 기혼자 59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분석 결과 일부 집단에서는 연애결혼이 더 높은 친밀감과 헌신을 보였지만, 메루족에서는 중매결혼이 오히려 높은 친밀감과 열정을 나타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는 중매결혼에는 사랑이 부족하다는 기존 인식에 의문을 제기한다”며 “결혼 방식보다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과정이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듀오 관계자는 “결혼정보회사를 통한 만남 역시 충분한 교제와 상호 이해를 거쳐 결혼으로 이어진다”며 “만남의 경로보다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이 결혼 만족도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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