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왼쪽부터 정민지 스프링샤인 주임, 서민재 미술교육연구원, 박진희 한양대 겸임교수, 김종수 스프링샤인 대표, 스프링샤인 마스코트 햇살이 |
스프링샤인사회적협동조합이 발달장애(지적·자폐) 유아 및 초등 저학년 아동을 위한 미술교육 워크북 시리즈 《천천히 자라는 아이들을 위한 하루 한 장 미술책》 5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북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제작됐으며, 한양대학교 박진희 교수 등 5인의 연구진이 집필에 참여했다. 스프링샤인사회적협동조합이 제작을 맡았고, 특수교육·미술교육·미술치료·초등교육 분야 전문가들이 협력해 발달장애 아동의 특성과 발달 단계를 반영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미술 워크북 대부분은 일반 아동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발달장애 아동이 활동을 따라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활동 과정이 복잡하거나 빠르게 진행되면서 피로감이나 실패 경험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었다.
이에 이번 워크북은 아동이 스스로 선택하고 반복하며 자신의 속도에 맞춰 활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언어로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도 색칠과 만들기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총 5종으로 구성된 시리즈는 워크북 4권과 부모·교사를 위한 가이드북 1권으로 이뤄졌다.
워크북은 기초 1단계, 기초 2단계, 확장, 응용의 4단계 체계로 구성된다. 기초 단계에서는 시각적 언어와 조형 요소를 익히고, 확장 단계에서는 반복 활동과 감각 경험을 통한 시각적 질서 및 조형 원리를 다룬다. 응용 단계에서는 이야기 기반 통합 표현과 초등 통합교과 연계 활동을 제공한다.
각 활동은 감각·정서·인지·사회성·언어·운동 등 여섯 가지 발달 영역을 함께 자극할 수 있도록 설계돼, 한 가지 활동 안에서도 다양한 발달 경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가이드북에는 워크북 활용 방법과 활동 예시, 실천 팁, 활동별 목적 및 기대 효과, 난이도 조절 방법, 아동 반응에 따른 지도 방안 등이 수록됐다.
특히 가정뿐 아니라 특수학급, 복지관, 발달지원센터 등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집필에는 총괄연구원 김종수, 책임연구원 박진희, 공동연구원 이선혜·이아영·서민재·김은정이 참여했으며 삽화는 이상랑·서민재, 편집은 주승민이 맡았다. 워크북과 가이드북은 비매품으로 오는 6월 30일 발행될 예정이다.
김종수 스프링샤인 대표는 “이번 워크북은 발달장애 아동이 미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작은 성취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세상과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희 한양대학교 교수는 “발달장애 아동에게 중요한 것은 결과보다 참여와 표현의 경험”이라며 “아이들이 반복적인 활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성공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발달장애 아동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배우고 표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워크북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교육 도구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프링샤인은 향후 전국 발달장애인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워크북을 무상 배포하며 교육 현장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스프링샤인사회적협동조합은 발달장애 예술가의 창작 활동과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예술을 통한 사회 통합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문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