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기 어린이법제관 한마당 개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법제처는 14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제17기 어린이법제관 한마당’을 열고, 지난 1년간 활발히 활동한 어린이법제관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법제처는 2008년부터 전국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법제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법안 만들기, 토론 마당, 법령 퀴즈 골든벨 대회 등 다양한 입법 체험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법을 친숙하게 접하고 준법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법제관 우수상 시상 및 수료증 수여, 활동 영상 상영, 축하 공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어린이법제관과 학부모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어린이법제관으로 활동한 이예진(대구교육대학교 안동부설초등학교) 어린이는 “이 활동을 통해 법이 우리의 일상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알게 되었고, 법을 통해 세상을 더 좋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됐다”며 “제18기 어린이법제관이 될 친구들도 법을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초콜릿 하나에도 첨가물 기준을 정하고, 식품 용기와 포장을 규제하는 등 법이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며, “어린이법제관 활동을 통해 법이 생활 속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1년간 열심히 활동한 어린이법제관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한편, 법제처는 2025학년도 기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제18기 어린이법제관을 모집한다.
신청은 3월 4일부터 31일까지 어린이법제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활동 내용과 선정 방식 등 자세한 사항은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되는 홍보물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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