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10월 한 달간 전통문화 체험의 장… 남산·국립국악원·암사동서 잇따라 개최

  • 흐림인제21.7℃
  • 흐림상주18.0℃
  • 흐림서울22.0℃
  • 흐림광양시18.1℃
  • 흐림보성군18.5℃
  • 흐림정선군19.6℃
  • 흐림철원22.7℃
  • 흐림거제19.2℃
  • 흐림임실17.8℃
  • 흐림보은18.5℃
  • 흐림백령도21.2℃
  • 흐림성산24.4℃
  • 비전주19.3℃
  • 흐림진주17.0℃
  • 흐림천안19.9℃
  • 흐림양산시19.4℃
  • 흐림고흥18.9℃
  • 비대전18.3℃
  • 흐림울릉도21.3℃
  • 비북부산19.6℃
  • 흐림함양군17.4℃
  • 비제주24.4℃
  • 흐림원주21.9℃
  • 흐림이천20.4℃
  • 흐림춘천22.7℃
  • 흐림추풍령17.3℃
  • 흐림문경18.9℃
  • 흐림영천18.6℃
  • 흐림서귀포27.2℃
  • 흐림강릉21.8℃
  • 흐림강화22.0℃
  • 흐림속초20.5℃
  • 흐림진도군21.7℃
  • 흐림영덕19.3℃
  • 흐림경주시19.1℃
  • 흐림서청주19.2℃
  • 흐림안동19.7℃
  • 흐림충주20.5℃
  • 흐림세종18.2℃
  • 흐림의령군17.4℃
  • 비포항19.9℃
  • 흐림동해21.2℃
  • 흐림영주19.3℃
  • 흐림고창군19.0℃
  • 흐림영광군18.8℃
  • 흐림대관령15.8℃
  • 흐림순천17.5℃
  • 비광주18.6℃
  • 흐림북춘천23.1℃
  • 흐림산청17.8℃
  • 흐림남원18.0℃
  • 흐림고산27.0℃
  • 흐림통영19.0℃
  • 흐림금산18.0℃
  • 비울산18.7℃
  • 흐림남해18.9℃
  • 흐림양평21.9℃
  • 흐림보령20.1℃
  • 흐림김해시18.9℃
  • 흐림군산18.4℃
  • 흐림해남19.4℃
  • 구름많음동두천22.2℃
  • 박무흑산도20.6℃
  • 흐림홍천22.0℃
  • 흐림순창군18.0℃
  • 흐림목포19.3℃
  • 구름많음파주22.3℃
  • 흐림정읍19.1℃
  • 흐림청송군18.1℃
  • 비홍성18.7℃
  • 흐림밀양18.9℃
  • 흐림서산19.1℃
  • 흐림봉화19.1℃
  • 흐림의성19.2℃
  • 비창원19.1℃
  • 비청주20.6℃
  • 흐림울진21.1℃
  • 비수원21.3℃
  • 비부산19.2℃
  • 흐림장흥18.8℃
  • 흐림완도19.3℃
  • 흐림북창원19.7℃
  • 흐림구미19.3℃
  • 흐림거창17.4℃
  • 흐림부안19.0℃
  • 흐림인천22.1℃
  • 흐림장수16.7℃
  • 흐림제천19.4℃
  • 비대구19.0℃
  • 흐림강진군18.9℃
  • 비여수18.8℃
  • 비북강릉20.9℃
  • 흐림태백16.6℃
  • 흐림부여18.5℃
  • 흐림고창18.8℃
  • 흐림영월19.6℃
  • 흐림합천18.5℃

10월 한 달간 전통문화 체험의 장… 남산·국립국악원·암사동서 잇따라 개최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2 16:40:46
  • -
  • +
  • 인쇄
활쏘기·살풀이춤·호상놀이 잇단 공개행사
▲시조 석암제 ‘호수 문화제 포스터’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가을 단풍과 축제가 어우러지는 10월, 서울 곳곳이 전통문화 체험의 무대가 된다. 서울시는 한 달간 도심 곳곳에서 조선시대 활쏘기 대회부터 전통 무용, 민속놀이까지 이어지는 ‘무형유산 공개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첫 행사는 오는 10월 3일 오전 9시 남산 석호정에서 열리는 ‘제32회 장안편사놀이 대중회’다. 조선시대 활터 구성원들이 편을 갈라 겨뤘던 전통 단체 경기를 재현하는 자리로, 풍물패의 길놀이로 시작해 화살을 쏠 때마다 구호로 흥을 북돋우는 ‘획청’이 어우러진다. 현장 관람뿐 아니라 활쏘기 체험도 가능하다.

 

▲장안편사놀이 대중회 포스터

 

 

이어 12일 오후 3시에는 남산국악당에서 서울시 무형유산 ‘시조(석암제)’ 이수자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조선시대 대중가요였던 시조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공연으로 평시조, 지름시조는 물론 판소리·잡가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관람은 서울남산국악당 누리집에서 무료 예약 가능하다.

10월 14일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는 무형유산 지정 10주년을 기념한 살풀이춤 특별공연 ‘무지舞知의 발견’이 열린다. 굿판의 춤을 예술로 승화한 살풀이춤은 한국 전통 무용의 정수로 꼽히며, 이번 무대에서는 보유자 이은주가 직접 살풀이춤, 승무, 금선무를 제자들과 함께 선보인다.

18일 오후 2시 강동구 암사동유적에서는 ‘바위절마을 호상놀이’가 펼쳐진다. 장수한 이의 장례를 축제처럼 즐겼던 지역 고유의 민속놀이로, 수십 명의 상여꾼과 소리꾼이 참여해 대규모 마을 잔치의 분위기를 재현한다. 이번 행사는 강동선사문화축제와 함께 열려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20일 오후 3시 대학로 더굿씨어터 극장에서는 서울맹인독경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맹인들이 경문을 낭송하며 복과 건강을 기원했던 전통 의례로, 조선시대에는 국가 기우제로도 행해졌던 만큼 역사적 의미가 깊다. 특히 서울 맹인독경은 음악적 가치가 높아 주목받는다.

마지막으로 28일 저녁 7시에는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수표교다리밟기’ 렉처 콘서트가 열린다. 이수자 정준필이 젊은 세대의 시각으로 전통 민속놀이를 재해석해 공연과 강연을 결합한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무형유산을 단순히 보존하는 차원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미래세대가 전통을 새롭게 계승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광모 서울시 문화유산보존과장은 “무형유산 공개행사는 서울이라는 공간 속에서 축적된 전통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새로운 전통을 이어가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초·중·고

대학

공무원

로스쿨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