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1천명 참여...학생 안전지도, 상담 등 맞벌이 가정 위한 돌봄 봉사 제공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초등학교 학생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늘봄봉사단을 출범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과 공무원연금공단은 2일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자원봉사자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늘봄봉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늘봄봉사단’은 공무원연금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퇴직 공무원과 퇴직 교원의 자원과 역량을 활용하여 초등학생 돌봄을 지원한다.
봉사단은 9월부터 희망학교에 배치되며, 학생 안전지도와 인솔, 상담 등의 역할을 맡아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출범식 1부에서는 서울시교육청과 공무원연금공단이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봉사단 추진단과 단장을 위촉했다. 이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퇴직 공무원 봉사단 운영 및 퇴직 교원의 한국어교원 전문가 양성과정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교육봉사활동 사례 발표와 더불어 봉사자들에게 기본적인 교육을 제공해 봉사단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에 효과적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늘봄봉사단’은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돌봄 프로그램에서 봉사자로 활동하고, 1일 4시간 동안 학생의 안전 지도,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며, 행정적인 부담은 교육청에서 관리해 학교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한다.
설세훈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서울형 늘봄학교 지원을 위해 함께 해주신 늘봄봉사단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교육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을 가진 봉사단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늘봄봉사단 출범으로 서울시의 초등학생 돌봄 체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