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가족친화 최고기업’ 22개
여성가족부 2030 세대 공무원들이 가족친화 경영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업의 우수한 일·가정 양립 지원 제도와 조직 문화를 체험하고, 현장 소통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가족친화 최고기업을 방문하는 공무원들은 청년보좌역과 여성가족부 20·30대 직원 16명으로 구성된 ‘혁신패밀리(정부혁신 어벤져스)’의 구성원으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부혁신 아이디어 창출,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 개선, 세대·직급 간 소통 등의 활발한 활동 중이다.
여가부는 2008년 가족친화인증제를 도입해 근로자의 일·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2023년까지 5,911개 기업과 기관이 가족친화인증을 받았다.
2022년 가족친화 최고기업 인증을 획득한 유한킴벌리는 시차출퇴근, 주 1회 재택근무, 격주 금요일 재충전 휴일 등 창의적인 일·가정 양립 근무방식을 운영하고 있으며, 예비부모 간담회, 육아기 재택근무, 모성보호 공간,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 무상 기부 등을 통해 임신, 출산, 육아의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2009년 건설업계 최초로 가족친화 인증을 받았으며, 2023년 가족친화 최고기업으로 선정되어, 결혼하는 직원에게 1억 원의 주택자금을 대출해주고, 난임 시술비용을 무제한 지원하고 있다. 또한 특별출산휴가 30일 유급지원과 육아기 최대 3년간 재택근무, 자녀 수 제한 없는 보육비와 대학교 학자금까지 지원한다.
혁신패밀리 단장을 맡고 있는 심미은 사무관은 “가족친화 최고기업들의 우수사례가 다른 기업들과 공직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라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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