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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X 하버드대학교, 바티칸서 아동 희망·웰빙 증진 위한 국제포럼 마무리

서광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8 17: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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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희망 위한 글로벌 연대 논의”
전 세계 7개국 아동 조사 및 4,600명 검증 거친 ‘Hope & Love Measure’ 전격 발표
연구 결과를 현장 사업과 실제 아동 지원 사례에 적극 접목 예정
조명환 한국월드비전 회장 “바티칸에서 모인 국제적 연대, 미래세대 위한 실질적 변화 이끌 것”
▲한국월드비전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바티칸 시국에서 개최한 2026 아동 희망 증진 국제포럼에 참석했다. 사진은 포럼 마지막 날인 5일 한국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앞줄 왼쪽 두 번째)과 하버드대학교 연구진 및 포럼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월드비전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바티칸 시국에서 하버드대학교와 공동 개최한 ‘2026 아동 희망 증진 국제포럼(Global Summit 2026: Fostering Hope for Children)’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전 세계 아동이 직면한 빈곤, 교육 불평등, 분쟁, 기후위기, 사회·정서적 위기 등 복합적인 글로벌 이슈를 조명하고, 아동의 희망과 웰빙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하버드대학교 연구진을 비롯해 세계은행,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 관계자와 의료·보건, 교육, 종교 및 시민사회 분야 글로벌 리더들이 참석해 아동 중심의 지속가능한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포럼 첫째 날인 3일에는 ‘아동 웰빙의 현재와 아동 희망에 대한 이해(Current State of Child Flourishing & Understanding Child Hope)’를 주제로 다양한 세션이 진행됐다. 국제월드비전 앤드류 몰리(Andrew Morley) 총재는 ‘인간 번영(Human Flourishing)’을 주제로 환영 연설을 통해 아동의 전인적 성장과 희망 증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둘째 날인 4일에는 ‘아동 번영을 위한 경로(Pathways to Flourishing)’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졌다. 미국월드비전 에드가 샌도벌(Edgar Sandoval Sr.) 회장 겸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빈곤, 분쟁, 기후위기 등 복합 위기 속에서도 아동이 희망과 회복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의 필요성에 대해 연설했다. 이날 세션에서는 아동의 영적·정서적 돌봄, 위기 상황 속 아동 보호, 그리고 희망 기반 아동 지원 모델 등 다양한 연구와 현장 사례가 공유됐다.

 

 

▲‘행동으로의 전환(A Call to Action)’을 주제로 아동 웰빙을 위한 실행 전략이 집중 논의된 2026 아동 희망 증진 국제포럼 마지막 날 한국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코멘터리 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월드비전 제공)

 


마지막 날에는 ‘행동으로의 전환(A Call to Action)’을 주제로 아동 웰빙을 위한 실행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한국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코멘터리 발언을 통해 “아동의 희망 증진은 단일 기관의 노력만으로 달성될 수 없으며, 국제사회가 데이터와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한국월드비전 역시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아동 지원 모델 구축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세션에서는 트라우마 및 취약 아동 지원 방안과 함께, 아동 웰빙을 정책·재정·보건 시스템으로 확장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포럼에서는 월드비전이 하버드대학교와 협력해 진행한 글로벌 연구 프로젝트 ‘Hope & Love Measure(희망과 사랑 측정 프로젝트)’ 결과도 소개됐다. 연구 결과, 아동의 희망 형성에는 가족과 친구, 교사, 지역사회 등과의 관계를 의미하는 ‘사람 간의 연결(Human Connectivity)’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명환 회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아동의 희망이 건강한 관계 속에서 형성되며, 개인의 성장과 미래 사회의 지속가능성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연구 결과를 현장 사업과 실제 아동 지원 사례에 적극 접목해 아동의 정서적·관계적 성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전 세계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 보건, 식수위생, 긴급구호 및 자립 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아동의 희망과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아동 보호 체계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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