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총장 서영거)가 9월 10일 연천군, 차메디텍과 함께 지역 인재 양성 및 연천군 산업 활성화를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의 뛰어난 연구 역량과 지역사회의 발전이 시너지를 창출하는 새로운 산·학·관 협력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의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 연천군의 교육발전특구사업, 그리고 차메디텍의 첨단 기술력을 결합하여 의료용 헴프(Hemp) 기반의 그린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다. 대학은 RISE 사업과 연계해 지역 인재와 재직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이 보유한 최첨단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차메디텍과 함께 공동 연구 개발을 추진하며,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것이다.
이번 협약은 연천군이 추진하는 그린 바이오 사업에 학문적 기반과 기술적 전문성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과 대학이 함께 발전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산·학·관 협력을 통한 공동 연구 개발 및 혁신 솔루션 도출, 지역 인재와 재직자 대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연구 성과의 실용화 및 사업화 지원, 그린 바이오 융복합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제안 및 행정적 지원, 그리고 교육·연구·사업화 과정에서의 인적·물적 자원 상호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차 의과학대학교 서영거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대학, 기업이 함께 만드는 지·산·학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우리 대학은 교육과 연구 역량을 통해 연천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린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하고, 이번 협약이 경기 북부 지역의 새로운 도약이 되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 발전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천군 김덕현 군수는 "연천군과 임진강 지역에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대한민국의 성장 거점 역할을 하도록 차 의과학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차메디텍 김석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천군의 천연물을 이용한 소재를 개발하고 사업화하여, K-뷰티를 넘어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차 의과학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 인재 유출을 막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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