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과목이 학교에 없으면? ‘공유캠퍼스·거점학교·서울온라인학교’ 활용 가능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5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됨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이 신입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고교학점제 온라인 예비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사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누구나 유튜브 채널 ‘서울특별시교육청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온라인 설명회는 새롭게 변화하는 고등학교 생활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기존의 정해진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직접 선택하는 방식으로 바뀌는 만큼, 학점제 운영 방식과 내신 평가 기준, 대학 입시와의 연계성 등 핵심적인 내용을 체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춰 과목을 선택하고, 일정 학점을 채우면 졸업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새로운 교육과정이다. 기존처럼 학교에서 정해진 과목을 모두 이수해야 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대학처럼 원하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개편된다.
시교육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고교학점제의 기본 개념 ▲학점 이수 기준 및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 ▲진로·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법 ▲내신 성적 반영 방식 ▲2028학년도 대학 입시 준비 전략 등을 상세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또 소속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이웃학교에서 수강할 수 있는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공유캠퍼스, 거점학교), 서울온라인학교 등 다양한 지원 정책들도 소개할 예정이다.
‘고교학점제 온라인 예비학교’ 영상은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채널과 서울고교학점제지원센터 누리집에 업로드되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언제든 다시 보며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며, 학교에서도 신입생 대상 안내 자료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고교학점제의 전면 도입을 통해 학생들이 더 넓은 배움의 기회를 갖고, 자신에게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고, 학생 중심 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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