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할 기회…최종 64개 수상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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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교육 공공데이터 분석‧활용 대회 포스터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교육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분석을 목표로 ‘제7회 교육 공공데이터 분석·활용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교육분야 개방 데이터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총상금을 기존 6,400만 원에서 1억 1,400만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노트북·태블릿·무선이어폰 등 실용적인 부상을 추가로 지급해 참가자들의 동기부여를 높였다.
대회 참가자는 개인 또는 팀(최대 3명)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만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부문은 학생부(데이터 분석)와 일반부(데이터 분석 및 서비스/상품 개발 분야)로 나뉘며, 수상작 중 일부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출전할 기회도 얻게 된다.
교육 공공데이터는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개방해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학사일정, 취업통계, 학교재정, 급식식단정보, 학구도, 유치원·어린이집 정보공시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총 434개 팀이 대회에 참여해 역대 최다 지원을 기록했으며, 2022년(116팀), 2023년(125팀) 대비 참가자가 급증하면서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난해 대회에서는 △AI를 활용한 서울특별시 늘봄학교 도입 이후 출생아 수 예측 △충청남도 학교급식의 영양 균형 분석을 통한 개선방안 도출 △AI 기반 초등학교 알림장 플랫폼 개발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선정된 바 있다.
최근 3년간 참가자 수를 살펴보면, 2022년 116개 팀, 2023년 125개 팀에서 지난해 434개 팀으로 급증해 공공데이터 활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대회 참가 신청은 4월 1일(화)부터 4월 30일(수)까지 공식 누리집(edss.moe.g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후 5~6월에 걸쳐 1·2차 심사를 거쳐 총 64개 작품을 최종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교육부 장관상, 시도교육감상, 주관·후원기관상이 주어지며, 대상(3팀)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 상당의 교육비와 추가 부상이 지급된다.
올해부터는 수상작을 ‘교육 공공데이터 분석·활용대회’ 공식 누리집에 우수사례로 공개해 연구 및 교육 자료로 지속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데이터 분석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디지털 인증서(디지털 배지)가 발급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공공데이터는 교육 현장과 정책을 혁신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나아가 창업 및 서비스 개발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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